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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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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역과 충청도 지역의 입어료 인상으로 모두 그쪽으로 낚시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어료를 내고 서비스는 전혀 달라진것도 없고 주변청소도 낚시인들이 거의 다 정리해놓고 오면 그냥 단순히 집어서 모으는 수준으로 됐습니다.(그전엔 어질러 놓고 그냥 가는 분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거의 정리를 하고 깨끗하게 오는 낚시인들이 더 많다고 사료됨 확실함: 의식수준이 장족의 발전 결과치)
만약에 입어료를 내고 낚시를 하는대도 관리인들이 낚시인들의 수준만 논하고 낚시를 하러간 낚시인들의 눈에 쓰레기가 보인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관리인의 잘못이다. 입어료를 내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관리형 저수지의 청소비와 어족자원의 보급료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전혀 관리인은 낚시인을 욕할수가 없다. 입어료를 내고 낚시를 하는 의미는 유료화된 서비스를 받고자 함이기에 낚시인들이 낚시를 하러 갔을때 전혀 쓰레기가 주변에서 보이면 안된다 그것도 일종의 써비스이기때문이다. 마치 그것은 호텔에 숙박을 하는데 배정받은 룸에 청소가 안된상태에서 손님을 맞이 하는것과 같은것처럼 관리형 저수지도 유료화된 서비스 차원에서 손님을 최대한 쾌적하게 맞이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는것이다.
또한 입어료를 내고 그냥 한번도 제대로 손맛도 못보고 오는 경우도 허다한것이 현실이고 보니 앞으로 갈수록 수도권 지역의 일대보다는 강이나 수로를 더 찾게 될것이고 실제로 나도 그런 생각을 가진다.
지난 21~22일 송악지를 가서 본인은 월 2수를 아주 운좋게 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맛한번 변변히 보지못하고 그냥 가면서 내가 만원내고 이렇게 할려고 여기 오나? 다시는 안온다 차라리 양어장 간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보았다. 실제로 나도 낮낚시는 할수가 없었다. 채비가 가라앉기도 전에 피라미가 달려들어 붕어를 보기 힘들기 때문에 아침부터 해가 있는 오후까지 낚시대를 드리우고 가는 사람들은 입어료를 내고 손맛한번 보지 못하고 불만을 가지고 가는 사례가 많이 생기고 그래서 갈수록 다시는 안간다는 불만이 점점 팽배해 지고 있다.
또한 관리형 저수지는 허가시 년간 일정량의 어족량을 방류하지않으면 허가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실제로 그것을 그대로 실천하는지는 낚시인들은 전혀 모른다. 단지 추측만 난무할뿐이다. 확인할수도 없고 확인한적도 없었기때문에.. 더군다나 작금에 와서는 담수면적이 큰저수지같은경우 과연 방류를 할까 하는 의견이 낚시인들사이에서는 분분하며 담수면적이 작은 저수지라도 좌대를 타지 않으면 손맛을 점점더 보기 힘든것이 현실이고 보니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돈 만원을 내기에는 심적부담이 가중되는 것이 자명한 사실로 여겨진다.
사실나도 운이 좋아서 밤에 월척을 할수 있었지만 밤낚시를 하지않고는 낚시를 할수 없는 상황에 입어료만 내고 간다면 그다음엔 과연 다시 가고 싶을까?
물을 절대 거꾸로 흐르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낚시인들의 발길과 손길이 정해지는데로 눈길은 멈추어 질것이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그것은 암만 담합을 해도 결국 낚시하는 사람이 없으면 다시 방향이 잡힐것이다.
실제로 담합이던 아니던간에 여러사람이 그렇게 생각이 된다면 그건 담합이다.
소수의 단결된 의식이 다수의 평범하고 광범위한 의식을 전환시킬수는 없다.
우리는 생각하고 더 두고 보아야 한다.
단지 말을 아끼는것뿐이니까. 어두운밤에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들을
결코 무시할수만은 없을것이다.
단지 100퍼센트이상의 인상안이 아무런 저항없이 통했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낚시인들은 좀더 두고 보고 입어료가 오른만큼 어떤 변화가 없다면 실천주의에 입각해 피부로 느낄수 있게 실천운동을 실천하면 된다. 간디의 비폭력무저항주의처럼 단지 아무말 없이 생각이 가는데로 행동을 하면 된다.
가기싫으면 안가면 된다. 그리고 수로로 가면되고 양어장 가면되고강으로가면 되고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그저 낚싯대를 드리우고 찌를 바라볼수 있는 곳으로 가면된다. 그것이 실천주의며 흐르는 물을 손바닥으로 막을수 없듯이 그런것들이 전달된다면 지금처럼 낚시인들이 결코 봉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것이다.
좀더 두고 봅시다 그저 아무말도 하지말고 변화가 있나 없나를...
두눈을 반짝이며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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