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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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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以後 유럽에 파견갔다가 6/1 귀국했으니 무려 두달만이라 손이 근질근질한 관계로 아침 6/3 새벽 5시경 자주가는 신갈 저수지 경희대 뒤편을 가보았다. 아침 나뭇 사이로 걸으며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느낀다. 그러나 물이 너무 빠져 있어,,, 비행기 안에서 뉴스대로 가뭄이 오래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내가 처음이겠지하고 간자리에 벌써 6명정도가 이미 진을 치고 연신 bass를 잡아 올린다. 보았더니 20 cm정도가 계속 올라오고 있었다. 나도 옆에서 독일에서 산 크랭크 배이트로 던지자 2 번 casting
에 그 만한 놈들이 물고 늘어진다. 그러나 너무 작아 이건 아니다 싶어 서쪽으로 이동,1분만에 그 곳에서 그만한 2놈을 또 잡는다. 그리고 계속 조용...
또 이동.. 그러나 꽝. 다시 두번째 자리로 이동. 작년말 그곳에서 무
려 50CM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잡아 부러운 눈길를 받았던곳.
조용히 던지며 크랭크로 조용히 action을, 서서히 reeling. 항상 느끼지만 큰놈은 절대 단번에 물지 않으며 노련하게 이리 저리 살핌을 느낀다. 순간, 바로 2 m 앞에서 덜컥한다. 심상치 않다. 대가 휘고
spool이 계속 풀린다. 얼굴을 보려 급하게 당겨도.. 마침내 laning에 성공 ... 40CM 힘이 좋다. 다시 물속에 놓아도 끝없이 달려갈 정도니.
어째 예감이 좋다. 다시 casting후 천천히 reeling. 덜커덕.
이제는 휘는 정도가 아니라 줄이 곧 끈길것같다. 순간 spool 몽창 풀어 버린다. 그리고 이리 저리 대끝이 왔다 같다 하며 큰놈 같은데 얼굴 못보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며선.. 그러나 아무리 당겨도 놈이 안끌려오고 줄이 자꾸만 끈길것 같다. 그리고 한참.
Landing후 옆에 사람에 마치 자랑하듯 환호성을 터뜨린다. 무지 큰놈이다. 족히 52 CM 넘어보이고 한손으로 들어보니 만만찮다. 옆의 낚시꾼들... 와하고 부러운 함성.
큰놈은 항상 느끼지만 절대 멀리서 물지 않고 바로 앞에까지 따라와서 덥썩 문다. 이놈들은 20CM 마냥 물에 떨어지기 무섭게 덤비지 않는다.
전체 조과 20CM x 3, 40CM x1, 52 CM x 1 단 한시간 반동안의 조과.
(6시부터 7시반까지)
시차 적응 않되어 피곤했지만 상쾌함 그 자체다. 또 한번 확인했지만
신갈은 확실히 대물이 꽤 많이 있다. 50 CM 넘는 놈덜.. 나는 신갈에서만 잡았다.
환경을 생각하는 pee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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