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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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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도고온천을 지나서 조금더가면 마을이 보이고 상당히 큰 수로가 보입니다.
마누라 직장이 근처여서 바래다주고 낚시를 시작했죠.
작년 이맘때에 갔다가 차가 빠져서 5만원 날린곳.
아니 웬일?
길이 시원스레 다듬어져 있었습니다.
9시30분경 드디어 대를 던졌습니다.
23,26,30대 떡밥 달아 던졌는데 채 10분이 되지 않아 손바닥만한 참붕어의 입질이 시작되더군요
근처에 다른 분들이 없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23대에서 젊잖게 찌가 올라갔습니다.
월척이라 생각이되었습니다
12시정도가 되니 뜸하고 더워서 접고 나오는데 아저씨 한분이 제초기로 작업중이었습니다.
물은 깨끗한지 여쭤보니 고개를 저으신다.
20마리 넘는 고기를 모두 버리고 왔습니다.
작년에 현지 주민께서는 회쳐먹어도 좋을만큼 깨끗하다고 했는데....
천안근처 낚시터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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