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민물낚시 노지조행기 > 갯바위 클럽 첫 정출기 (갯바위 현장 버전 )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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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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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작성일 : 2001-09-11 17:42:39 / 조회 : 748      

제목 l 루키 민물낚시 노지조행기 > 갯바위 클럽 첫 정출기 (갯바위 현장 버전 ) : 낚시사랑




"츠~~~" " 츠윽~~~" "츠~~~츠~~츠~~~츠~~~~~~~"


(민물대 2.1칸에서 나는 소리)




"피~~" "피잉~~~" "핑!!!" "핑!!!!" "핑!!!!" "핑!!!!" "핑!!!!!1"


(3호 원줄에서 나는 소리)




"우~~~ 씨발!!!!!!" "이기 머꼬 ...............? "




"우씨~~~~~" "우씨~~~~~"




"으으으~~~`" "으윽~~~"


( 위는 나의 입에서 그냥 막 나오는 소리)




다이아 플랙스 2.1칸 붕어대가 활처럼 휘다 못해 아예 둥근 원을


그린다.....




두손으로 낚시대 하단만 꼭 쥐고 버티고 있을뿐... 엄청난 힘을


감당할수가 없다.....




나 : "싸부님!!!!!! 싸부님!!!!!!!"




"이기 뭔 데예~~~~~ "




""우씨~~~~~" "우씨~~~~~"




싸부 : " 루키!!! " " 빨리 수면으로 띄워~~~" " 빨리~~~~"




나 : (속으로) < 누가 그걸 모르노.... 안 띄워 지니깐 그러지... >




놈은 정체를 들어 내지 않고.... 물속에서 좌우로 미친 듯이 종횡무진


하며... 엄청난 속도로 달린다......




수면과 원줄이 닿는곳에 물이 튀길 정도로 놈은 엄청나다......




뜰채도 없는데 도저히 갯바위 위로 들어 올릴 자신이 없다.....





1분정도 지났을까.... 더이상 견디기가 힘들어.... 두손으로 잡은


낚시대에 힘을 주고... 그리고 낚시대를 쳐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놈은 얼굴도 보여주지 않고 바늘과 함께 유유히


사라진다.....




허탈 보다는 안도의 느낌이 더 든다......




나 : "싸부님..... 방금 무엇일까요....? "




싸부님 : "글쎄....." "고등어 같은데......."




채비를 튼튼히 하고 놈이 입질한 자리에 크릴새우를 다시


투척했다.....




4mm의 캐미가 달린 찌가 .......사르르................... 다시 물속으로


잠긴다........ ( 1초...2초...3초....4초.....5초...6초... )




캐미의 불빛이 물속에서 가물가물 할 정도가 되었을때 "챔질~~"




좀전의 놈과 같은놈이다.........




다시 시작이다....




츠~~~" " 츠윽~~~" "츠~~~츠~~츠~~~츠~~~~~~~"




"피~~" "피잉~~~" "핑!!!" "핑!!!!" "핑!!!!" "핑!!!!" "핑!!!!!1"




"우씨발~~~~~" "우씨발~~~~~"




"으으으~~~`" "으윽~~~"




이번엔 놓치지 않는다는 각오로........ 두손으로 잡고 버틴다..


손으로 전해오는 공포스러울 정도의 전율.... 낚시대와 원줄에서


나는 괴기스러울 정도의 소리.... 민물 낚시에는 느켜보지 못한


희열이 온몸을 감싸고 돈다................




(놈....) (이번에는 안놓친다.....)




2분여를 놈과 실갱이(?)를 벌이다 수면으로 놈을 띄우는데 성공.....


(사실 실갱이가 아니고... 난 두손으로 대만 꼭 잡고 움직이지도 못한채


놈의 힘이 빠지기를 기다렸음...한 2분여를 빠른 속도로 엄청난 힘과 함께


좌우 상하로 째는데 거의 살(?)뻔 했음)




천천히 수면에서 스키를 태우며... 갯바위 근처로 유인하여 줄을 잡기


위해 낚시대를 드는데.... 낚시대로 전해오는 무게가 엄청나다........




겨우 수건으로 왼쪽 손아귀에 놈을 쥐었다.......




놈은 35cm 가량의 고등어 였다.......




계속되는 정갱이의 일집속에 올라온 9대 1정도로 올라오는 고등어의 손맛은


엄청 강렬하게 내게 다가 왔다..... 20cm ~ 25cm 급 정갱이의 손맛은 고등어


보다는 못했지만... 붕어 준척급 이상의 손맛과 보다 나은 다이 나믹한 손맛을 선사


하였다..




지난 9월 7일 실시한 갯바위 클럽 첫 정출은 비록 총 4명이 참가 하였다...


"블르스(분탱이)님, 낚시꾼님, 신마이님, 루키.




9월7일 아침에 서울을 출발하여... 구미를 거쳐... 오후 통영에 도착....




낚시꾼선배님 친형님께서 준비한 숭어회에 쇠주 한잔........ 캬~~ 좋다...




배를 타고 갯바위에 내려 포인트 정하고 땅거미가 내릴때 부터 낚시 시작...




이번 정출의 대상어는 정갱이와 고등어..(9대 1 비율)




채비는 아주 간단 하였다... 민물대 2.0 ~ 2.5칸 1대... 찌는 바다용


고추찌(천원짜리).... 4mm 캐미 장착... 원줄 3호.... 목줄 2호.....


목줄길이 30 ~ 40cm. 미끼 : 청개비 & 크릴새우.... 바늘 : 7호 ~ 8호.




지나칠 정도로 단순한 채비로 밤새 이어지는 입질 속에 손맛도 엄청 즐기고


모두들 30 리터 이상의 쿨러에 정갱이와 고등어를 가득 채우고..... 나머진


손맛만 즐기고 방생.........





밤 낚시 중간에 막 잡아 올린 정갱이회로 잊을수 없는 소주 한잔..............




.......... 캬~` 쥑인다..




10월 중순이면 고등어의 씨알이 40cm를 육박한다고 한다...........


그때는 고등어 와 정갱이의 비율이 7(고등어)대 3(정갱이) 정도....




그날 고등어의 손맛을 잊을수가 없어 10월 갯바위 정출도 다시 그 갯바위로


갔어면 한다...................




<<<끝내주는 손맛>>>...... <<<환상적인 입맛>>>>....


<<<풍성한 조과>>.... 끝으로 <<<끈끈한 정>>>이 있는


낚랑 갯바위 클럽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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