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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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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에 있는 성보산우물 낚시터에 도착한 느낌은 아담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랄까?
휭~ 둘러보니 깔꾸리선배님이 안계시네? 전화 벨소리 끝에
아~ 여보세요..선배님 갈매깁니다.
어~갈매기! 도착했냐?? 예 선배님 근데 어디계세요? 어~~~여기야 여기...
잔교 좌대에 홀로 두대를 펴놓고 계신다.
마침 점심때라 식사를 마치고 나도 선배님 옆에 대를 드리운다.
아~ 풍광 좋고 조금만 근교로 나와도 이렇게 경치가 좋은데~
낮 시간대는 입질이 없다는 인상 좋으신 주인장의 말씀이 이어진다.
해질무렵까지 밑밥질을 끝내고 저녁식사 후 본격적인 낚수시작.....
환한 캐미불빛이 두개로 갈라지며 솟아오른다. 깔꾸리선배님의
챔질.. 핑핑핑~~ 한수하신다.. 짜장붕어다. 방류한 붕어다. 씨알은 좋다.
나도 3.2대 2대중 오른쪽대에 입질이 온다. 입질이 약하나 어느정도는
올린다. 수심이 4미터를 넘는다. 깊은 수심에서 오는 묵직한 손맛....
어라~! 대를 못세우겠네.. 잉어다. 이리 댕기고 저리댕기고.. 후~
원줄 1.5줄 7호 두바늘 채비라 불안...버티기 후 놈의 힘을 뺀뒤
끌어올리니 40센티급 잉어다. 입질은 계속된다. 심심할 겨를이 없다.
계속되는 입질에 깔꾸리선배님은 붕어만 나는 붕어보단 잉어가 붙었다.
5~60센티급 향어와 잉어의 입질이 계속된다. 한놈에겐 내가 질뻔했다.
얼마나 쏴 대는지...헉 60급 잉어... 깔선배님이 뜰채질에 다행히
편한낚시를 할 수 있었다. 다행히 대는 이상이 없었고 손맛은 지겨울 정도로 봤다.
깔구리선배님도 잉어 한 수 하신다. 윙윙거리는 대 울림소리...간단히 제압하시는
선배님의 낚수시력 헉~ 놀랍니다. 이번엔 내가 뜰채질 어휴~~ 뜰채가 작다.
새벽까지 간간히 이어지는 입질에 지루한줄 모르고... 3시를 넘긴시각에... zzzzzzzz
토탈 잉어 12수 붕어 30수정도 정말 물좋은 낚시터에서 오랜만에 손맛을 즐겼다.
참 이곳은 송어를 방류하여 플라이,루어, 대낚까지 손맛을 볼 수 있다. 담번에는 송어낚시를 해 볼까 한다.
이상입니다.
갈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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