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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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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날 봉재지에 낙수하러 갓슴다. 일행 4명은 제사지내고 12시경에 온다며 식당앞 잔교예약을 부탁 받았는데 가보니 자리가 업더군요 전달 사장님에게 특별히 부탁했지만 새벽3시에 부탁드린 곳에 다른문들이 이미 들어오셔서 어쩔수가 업더라구요
그분들은 제가 도착한 2시경에 이미 100여수 하셨구 연신 걷어내더군요
에구 아ㄲ버라 사장님은 14번 좌대를 권하셧지만 제방쪽에 좌대를 이동시켜달라고 부탁햇슴다. 수심4미터 2.5칸 자세가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2.9와 3.2를 펴고 밑밥을 줘ㅅ는데 10여분 지나가 입질이 오는데 정신이 업엇슴다
쌍권총은 예사고 2마리가 동시에 걸리기도하구...
2시부터 5시까지 잉어7수,7치이상 붕어 50수 잔챙이는 아예 얼씬두 안쿠
3시경에 사장님이 궁금하신지 전화하시길래 폭발적 조황이라 말씀드렷더니 제방쪽에 좌대를 하나 긴급투입하시더군요
저녁먹구 6시부터 12시까지 10수추가.취침후 새벽5시부터 7시까지 4수추가햇슴다. 근데 말임다 일행중 한분은 제가 들어간후 1시간후에 합류하셧느데
그분은 1마리 하셧고.나머지 일행3분은 밤12시에 합류하여 두분은 꽝, 한분은 1마리 잡앗슴다.참이상하지요?
같은 좌대에서 같은 떡밥쓰는데 말임다
이유는 떡밥조리방법에 있다고 생각함다
대부분 조사님은 떡밥을 북실북실하게 해서 손으로뭉쳐 쓰십니다
실험해 보시면 아시겟지만 이런 떡밥은 물속에서 15ㅡ30초면 풀어지고 그위에 바늘이 잇슴다 한번에 흡입한다면 몰라도 두세번 나눠서 할경우 한번 훅하고 빨면 죽처럼 풀어져 2차입질시 먹을게 업슴다 붕어입장에서 황당하겠죠,또한 딴딴한 바닥이아니라 수초가 있으면 사이사이로 스며들것임다
그리고 물에 일단 풀어지면 냄새는 퍼지겟지만 물거집니다
저는 이점을 생각하여 항상 손으로 100번내외로 주물러서 점도가 유지되도록합니다 이경우 3-5분이 지나도 바늘에 떡밥이 있고 한두번 예비 입질에고 끄덕 업슴다 물론 고기가 붙기전에는 다른분처럼 빨리 풀어지고 냄시가 확산되도록 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저는 같이 출조할경우 월등한 조과의 차이를 볼수 잇엇슴다
말이 물낙시지 지금은 얼음낙시와 비슷하다고 생각함다
최근 3주간의 조황을 보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며 얼음낙수처럼 오후에더욱 붙는것 같더군요(봉재지 경우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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