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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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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0일 오후5시경도착
오늘까지 태공에 마을은 5번째
올때 마다 5수이상 잡아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매번 꽝수준 이지만.
낚시대 잡은지 만삼년도 않되쓰니 당연한 결과겠지요.
오늘도 낚시는 무척이나 가고싶은데 별다른 핑계거리가 없어
망설이다가 일산에 있는 걸이네 집에 놀러가자고 마눌님을
꼬셔어 친구네 집에 애들과 마눌님을 떨궈놓고 친구놈과 함께
태공의마을에 도착 친구놈조력으로 따지면 20년 가까이 됩니다.
그런데 유료낚시터는 한번도 다닌적이 없습니다.
한칸반 두대를 나란히 펴서 낚시시작 저는 옆에서 구경하고
친구놈 먼저 손맛보라고 했지요.
그런데 붕애가 도와주질 안네요.
8시경 두집 가족끼리 저녁먹으러 1차 철수
일산칼국수에서 저녁먹고 우리가족만 9시30분경도착
입질이 없으면 사장님이 좀더 긴대를 써보라고 권하시네요.
두칸대로 교환 여전히 입질 없습니다.
감기몸살 기운이 있어 머리도 띵하고 기침도 콜록콜록
애들은 집에 가자고 조르고
붕애얼굴도 구경못했는데.....
사장님에게 내일 아침에 오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집으로 철수
(김포대교만 건너면 집이 걸랑요.김포매립지가는길에 있는 신동아APT )
12월31일오전8시 다시도착
10시경 고기방류 한번 직접 와서 보세요.
너무 무식해서 표현을 못하겠네요.
30일이상 축양된거라 바로 입질을 하니깐
많이 잡가가라고 한말씀 하시는 사장님
그런데 내 찌는 여전히 말뚝 옆에계신 분들은 화이팅에 연속.....
한마리라도 잡아보겠다고 오후 1시경까지 해 보았지만
붕애얼굴은 못보고 대 접어씁니다.
저는 태공붕애한테 미움을 산나봐요 얼굴도 않보여주고
12월5일 출조해서 태공붕애 얼굴 좀 봐야겠다...
p.s
유일하게 혼자만 손맛도 못보고 철수햇지만
사장님의 넉넉한 마음씨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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