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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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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케이블 방송 촬영차 양어장을 수배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고막낚시터를 찾게 됐다...
일단 인천인 우리집에서 가깝구 한번 갔던 곳이라 방향을 고막으로 정했다.
우리 멤버는 저까지3명입니다.
토요일은 바람이 너무 불어 하우스로 대피 하였다.
2.2칸가지 던질수 있는 하우스.
(하우스는 촬영 안함)
노지를 개장햇음에도 하우스에는 붕어를 계속 방류했다.
일요일 아침 5시.
촬영준비를 한다.
이빨도 닦고 면도도 하고 카메라 렌즈도 닦는다.
촬영을 다니다 보면 낚시만큼이나 재미를 느낀다.
욕을하면서도 긑까지 자리에 앉아 품질하는사람들,
집안 식구 약내린다며 눈을 부릅뜨고 낚시 하시는분들,
카메라 촬영하면 마눌 몰래 나왔다고 회피하시는분들,
일명 터줏대감분들
"야 철수야 나 나간다, 그러니 네가 와서 이 자리 앉아라"
이런 풍경때문인지 돈 한푼 안 받고 미친짓을 하는지 모른다.
먼저 중앙에 있는 섬으로 가본다 .
아침이라 대부분 조사님들 떡밥을 새로 제조(?)중이시다
섬 입구쪽에 앉아 있는분의 입김을 뱉는 얼굴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그러다가 찌부분을 클로즈업!!!!!!
헉...... 이게 웬 횡재냐?
촬영하던 찌가 주우욱 ....올라간다.
그순간 내숨이 멈춘다.
숨이 멈추니 켐코더가 들린다.(꺽!꺽1꺽)
챔질.......그리고 조사님 앞으로 끌려오는 붕순이
근데 문제는 여기부터....
양어장의 대박이 이제부터 시작된다.
찌가 턱--턱---턱 밑에 무엇이 있길래 찌가 내려가지 못하고
중간쯤 내려갈을때 다시 한번 주욱욱~~~~~~~핑.....
(이 글 읽으면서 손에 힘들어 가신분 ------ 환자)
두찌가 정말이지 번갈아 가면서 올려준다.
켐코더는 계속 풀로 돌아가고 난 손톱만 깨물고 있다.
그 대박의 향연이 계속될쯤 바로 뒤에 앉아 계시던 두 친구분들
"어이 아저씨 우리도 찍어줘"
10마리를 연속 걸어낸다.
고막낚시터의 최고 포인트라는 하우스 매점 앞 .
그줄이 다 포인트란다.
혹시라도 누가 먼저 안을까 앉아 있는 조사분들께 얘기한다
:어이 아저씨 나갈때 저한테 얘기해용!!!!!!
사방에서 계속 잡아낸다 .
낚시대가 춤을 춘다..
우리 일행 반마디님.....
나의 수법을 쓴다
"주인아저씨 노지중에 제일 안 나오는곳이 어디에요"
"넹?(아저씨 황당)"
"어디냐구요?"
"다리밑인데요"
"알았어요"
반마디는 다리밑쪽으로 낚시대를 피고 앉았다.
결과는 끝에 쓰겠습니다.
섬 맨 끝에 앉아 있는 친구 두분을 앵글에 담는다.
다른좌대는 개인 텐트가 설치되어 바람을 막아 주지만 섬에는 윗천장에만
천막이 덥혀있다.
한분은2.0칸 옆에 분은 1.5,1.3두대.....
아쿠생각---- 이분들 뭐하는거지 ^.^ 양어장에서 짧은대라굽쇼
1분정도 흘렀을까.
4대 모두 입질이 온다.
한 3마디 올릴까.100%후킹이다.
찌가 너무 저렴한 탓인지 삐툴게 서는데도 여지없이 올린다
이분들이 30분간 두들기니
그 옆으로 소총부대가 밀려온다.
그래도 붕어는 계속 올라온다
대부분 양어장이 개장을 하면 붕어들이 중앙에 많이 머물른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야 앞쪽으로 오는법인데
축양장에서 있던 시간이 많아서 일까 1.3칸대에 입질을 하다니
반대쪽 하우스 입구에서 낚시하던분에게 가 본다
처음이다 교잡종이 아닌 짜장 붕어 4짜를 봤다.
흔히 얘기하는 잉붕어,향붕어가 아니다
처음오셨다는 이분은 촬영을 회피한다,
다음주에 또 올건데 방송이 나가면 사람들이 너무 몰린다나......
고막 낚시터 붕어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이렇게 협조 해준 붕어님들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아!!!반마디님 궁금하시죠....
누구도 못잡은 곳에서 그 놈이라고 잡았겠습니까?
저라면 몰라도........
우리 낚랑 식구분들 핫라인 번호 (직통)
011-9144-5401 (박진원)
현재 너무 많은 양이 들어가 있어서 주인아저씨가 빨리 좀 잡아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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