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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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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3일 태공의 마을이 개장을 한다 하여 하루전 금요일 저녘 어린시절 소풍을 가듯 마움이 들떴다.
그러나 개장날은 오전 9시부터 시작 한다고 하였으나 도착은 9시 20분쯤 늦은 도착을 하였다.
이미 자리를 잡은 사람들은 고기를 낚아올리느라 정신이 없었고 또한 딱 하는 소리에 놀라서 돌아보니 한 조사의 낚시대가 부러졌다.( 고기들의 힘과 크기가 보통이 아니다 )
나의 마음은 차에서 장비를 내리는게 조급하여 졌다.
곳머리에 자리를 잡고 떡밥을 준비 하고 낚시대를 피니 다른 사람들은 낚시대를 집어넣자마자 잡아 올리기 바쁜데 10-20분 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어 옆 조사의 고기만 뜰채로 연겊어 떠주기 바빴다.
그러다가 고기가 나오기 시작 하는데 잠시 쉴수 있는 틈을 주지 않아 즐거운 불만을 옆 조사와 같이 농담삼아 나누며 서로 각각 낚시대 두대를 폈으나 서로 한대씩만 사용 할수 밖에 없었다 고기의 크기도 40Cm이상이었고 힘도 무지무지 좋아서 마음먹는데로 제어가 되지 않아서 서로의 줄이 몇번씩 엉키었기 때문이다.
찌 맛을 보기 위해 어느정도 찌가 움직여도 그대로 두면서 약간의 여유를 찾기도 하며 또는 낚시 한대를 잡아 올리면 다른 대도 찌가 하늘을 찔러 서로 엉킬까바 체지 못하는데 뒤에서 구경하는 조사가 잡아주는것만도 수차례가 되었다
잠시 정신을 차리고 살림망을 보니 두번째망의 절반이 가득 하다 이렇게 정신없이 장시간 동안 고기가 끊기지 않은 것은 처움이며 오후 늦게온 동료의 시간을 배려하기위하여 기다리는데 낚시대 드리우는게 두려워 ( 바로 고기가 입질을 하니까 )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
이틀이 지난 지금도 허리와 허벅지와 팔의 근육이 뭉쳐서 꼭 높은산의 등산을 한후 근육통과 같다.
이러한 태공의 조황은 쉽게 변하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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