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 민물낚시 노지조행기 > 한 겨울 고삼지의 거지 조행기...ㅎㅎ : 낚시사랑
회원가입 | 로그인 | 시작페이지 | 즐겨찾기 | 문의/요청/신고
낚시터선택 | 인기검색어 | 민물후원낚시터 | 바다후원터
 
민물낚시 | 좌대/유료터 | 바다낚시 | 루어낚시 | 커뮤니티 | 낚랑클럽 | 낚시스쿨 | 중고장터 | 낚시Q&A | 사용기/강좌 | 출조정보 | 공구/용품정보

 노지조행기

- 본 게시물을 무단 다운로드, 도용, 인용, 링크 금지. HOME >민물정보 >노지조행기
엘리어트
작성일 : 2002-12-06 22:49:18 / 조회 : 1,722      

제목 l 엘리어트 민물낚시 노지조행기 > 한 겨울 고삼지의 거지 조행기...ㅎㅎ : 낚시사랑


지금은 겨울 밤....

고요...정적,,,적요로움....

얼어붙은 창가에

그리움이 머무는...

기다림에 지친 중년 거지의

신음 소리가

발가벗은 호수의 겨울을 방황한다...

소리...

흔들리는 소리마다

가슴이 뛰는....

고삼지의 밤은 기다림의 시간 위에

갈대 숲으로 몸을 감춘다....


납회후의 긴 주중을 동회회 회원들과 on - line 으로 이빨까구 놀다

적당히 분위기를 띄워서 납회가 끝난 바람 다음주에 다시 낚시를 시작하는...가짜시조회? ㅎㅎ

를 엉성하게 만들어 몇명의 맛이간 낚쑤꾼들을 포집하는데 성공했다......

사이버 세이클럽의 낚조사라는 동회회의 회원들이다...

토요일이 여느때와 달리 왜 이리 바쁘구 일이 꼬이는지..2-3 시에 출발하려든차에

갑자기 공장에 일이 생겨 불가피하게 사람을 만나고 저녁먹구 술먹구,,,노래는 불르구 춤추다 보니...ㅎㅎㅎ

하다 보니 벌써어 밤 9 시당... 윽~!!@@ 동회회 회원들에게 껀수자피게 생겨따~!!

원삼에서 나 기다린다구 해서 2시에 출발한다구 했는뎅...클나따...물론 오후 2시인지 오전 2시인지는

말은 안했지만 잘못함 오징어다리 되는 수가 생길것 같아( 왜냐구요오? 씹필까바여 ㅎㅎㅎ)

부랴부랴 원삼의 낚시점아치트로 119 전화를 날렸다...목소리가 쪼검 이상하당 마시자 한잔의 술~!! 비수기라 낮부터 이슬이 몇마리 꿀꺽

한거 같았다....회원들과...선배님이 왔다 가셨다 한다...그리고 예약 했던 삼원좌대에서도

전화가 왔단다...오늘 안오면 신용불량으로 등록한다구...흑흑...

전화를 끊고 우왕좌왕....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늦었지만은 현장에는 도착해서 흉내라도

내구 와야지 나중에 오리발이 가능할꼬 가테서 출발을 하기루 결정을 하였다...

그런데...~!! 에구 고삼 좌대는 난방이 안되자노??? 맹동인걸루 착각하구 ....

이 겨울에 이 야심한밤에 귀신나올것 같은 삼원 좌대에 가서 이불 뒤집어 쓰구 있는 모습을

생각하니...기가차다....

아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공장 사무실에 있는 커다란 석유난로가 보인가 ㅎㅎㅎㅎ 올커니

저 난로 가지구 가자...수위아저씨와 낑낑거리며 디립따 큰 석유난로 를 드렁크 문연채루 싣구

석유 반말을 휴대한채 각종 거지장비와 같이 원삼으로 출발을 했다....

그시간이 10 시 하구두 20 분...

참 미친눔 정말 맛이간 눔이다 ㅋㅋㅋㅋ 내 스스로도 그런생각이 든다...이게 모하는 짓이란말인가

늦은 주말이라 교통체증없이 1시간만에 원삼면 페리칸 집에 도착했다....

낚시미끼...케미...지렁이..등등을 준비하고 인사두 할겸 안흥수 낚시점에 들렸는데....

11시 반정도인데....문은 열려있구 사람은 불러도 나오질 안는다..

들어가 보니 방안에서 낚시점주인장이 쐬주+맥주...먹구 맛이갔다 인사불성이다 ㅋㅋㅋㅋ

히푸를 받침대루 찔러보니 으으응~!! 하면서 일어난다....내가 누군지두 잘 모른다

물어보는 말에 무조건오케이바리 바리...그런다...그리구 다시 누워서 자버린다....잉????

잠시 생각을 하다 이왕에 낚시점에 들어온거..쥔장은 마시깠꾸....에라 열나게 훔치장 하면서

지렁이...아쿠아택두봉지..케미..4개...신장떡밥...을 훔치면서 벽을 보니 찌가 걸려있다...흐흐흐

찌도 2개 스을쩍 챙기구 살며시 도망을 나와서 잽싸게 고삼의 삼원낚시터루 날렀다.

밤늦게 기다리구 계신다...아까 전화할때는 좌대 여약한거 안오면 다른사람 준다구해서 열나게

달려 왔는댕....좌대에는 인기척이 하나 읍다.....뻥인것이다...장사하는 사람들으...ㅎㅎㅎㅎ

하여간..나두 장사하면서 열나게 뻥치니깐 ㅋㅋㅋㅋ

제일큰 좌대를 3만원에 임대하구 짐을 내리는데...주인이 입이 떠억 버러진다....

드렁크에 무지무지쿤 석유난로를 내리니?? ㅎㅎㅎ

저......남쪽에서만 살아서 추위에 약해서 그래요 용서해 주세요 하니 무지하게 웃는다

고삼에서 낚시좌대하면서 이렇게 골때리는일은 처음이다구 하면서 연실 웃어재낀다..ㅋㅋㅋㅋ

배에다 석유난로...가스난로 2개..가스버너 1개...겨울용 솜옷..기름잔뜩묻은거 상,하의 두벌...

거지발싸게신발...낚시가방두개..등등...한 10여분 짐을 나르니 배위루 산만하게 짐이 쌓였다..

좌대에 배를 대고 짐을 내리는데 20분.. 우여 곡절끝에 좌대에 서서 쉬를하니 세상에 부러울것이 없네 그랴.....휴....

이제 됐구나...ㅋㅋㅋ 벌써 한시나 된것같다...

서둘러 3.3대 2대...3칸대 1대를 버드나무 사이루 던져 넣는다...지렁이...비빔떡밥(어분+아쿠텍.+

새우가루+신장+밀루텐+휘모리) 를 사용했다...좌대안에 먹다남은 쏘시지가 있어서 나두 조금 먹구

나머지는 쪼고맣게 썰어서 그것구 낚시 바늘에 담갔다....

휘영청 밝은달.....

잔잔한 물결.....그 위로 노니는 철새들의 무리...

커피 한잔에 담배 한대 무니.. 무었하나 부러울것이 없다...방안에는 석유난로...부탄가스난로 2개..

좌대안에있는 씨꺼머언 이불 몇채....노숙자가 입다 번린것 같은 솜옷입고...있으니....

나....~!! 참...진짜.....정말.....거지다...ㅋㅋㅋㅋㅋ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시집 한두어권 읽고 있는데. 찌가 사알짝 올라 온다...

잽싸게~!! 샥~!! 땡겨 본다.....감각이없다....잉?? 올라오는 바늘을 보니....

바늘에는 버느나무 낙엽 하나가 이쁘게 걸려 나온다....달빛과 실루엣으루 오버랩이 되면서...

가슴 싸한 감정이 인다... 그래...그래서 낚시를 오는거얌...붕어 못잡으면 어때....낙엽이라두

잡으면 되는거 아닌가...

이런 저런 생각과 책을 읽으며..자다말다 찌보다말다..쉬두하구..커피두먹구 하면서

2마리의 토종붕어를 잡았다...6치...한마리...5치 한마리...입질 간격은 2시간 마다 한번씩 ㅎㅎㅎ

결국 밤새..아침까지 낚시질 한 조과는 세마리....붕어 두마리....버드나무 낙엽 한마리..였다..

아침 물안개와 철새들의 군무...새들의 지저귐을 즐기다....12시정도에 철수를 하는데...

삼원좌대 주인왈...정말 참..진짜...거지...처럼....완벽한 살림살이라고 합디다..ㅋㅋㅋ

웃자고 한애기라나? ㅋㅋㅋ...^^*

12시에 어제 그 낚시점에 들려서 어제 훔친거 자수하구 돈 다주구..ㅠㅠㅠㅠ 점심두 뽁음밥 사주구...

그리구 차 막힐까바 헐레버얼떡 달리고 달려서 1시간 10 분만에 서울 내 아치트에 무사히 도착했음다

약속 지키려 불이 나게 달려 갔건만 약속한 사나이들은 모두 도망가고

혼자서 그 넓은 고삼의 좌대 한가운데서 무지하게 큰 석유난로를 끼고

적막한 밤 귀신 조행기를 생각하며 덜덜 떨었던 겨울 밤.....

그래도 머언 먼 훗날 아름다운 추억의 조행기가 되리라 생각하며

한 겨울 고삼지에서 거지 거지 상거지가 되었던 자신을 생각하며

흐뭇한 웃음을 지어 본다....그래도 난 약속을 지켯노라고 ㅎㅎㅎㅎ





2002년 12월 고삼 삼은 좌대에서 왕 거지 아조씨..ㅎㅎㅎㅎ

 *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총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엘리어트 
[2002-12-06 23:12:24]
[..***.]
  
*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잠시..낚사사랑을 오해했었던것두 미안하구여 ㅎㅎㅎ

벙어리 
[2002-12-06 23:12:35]
[..***.]
  
항상,즐겁고 행복하십시요 &;;

벙어리 
[2002-12-06 23:12:38]
[..***.]
  
best조행기.. 감사히 읽었습니다. 배울점이 너무 많습니다.ㅠㅠ

강화발이 
[2002-12-07 01:12:10]
[..***.]
  
고삼은...원제나..얼음얼려나....선배님을 위해...담주초엔..길정좌대나 타야겠씀다!!

수초야 
[2002-12-07 13:12:19]
[..***.]
  
잘 읽어습니다~~종종 글 올려주새요

여대장 
[2002-12-11 15:12:33]
[..***.]
  
ㅎㅎㅎㅎ 넘 재미있군요..약속 그물에 걸려 상거지의 행복을?ㅎㅎㅎㅎ

엘리어트 
[2002-12-11 15:12:50]
[..***.]
  
잉? 여대장님 이쉬네 ㅋㅋㅋㅋ 자동차는 괜차느시온지....어쩜 동문일거두 가튼데유 ㅎㅎㅎㅎ

여대장 
[2002-12-12 12:12:45]
[..***.]
  
자알 타고 있슴다. 저두 이번 주 전남갔다가 꽝하구 왔심다.ㅎㅎ


    댓글쓰기     [로그인] | [회원가입]
 
 
31엘리어트의 낚시여행 (춘천호 광명 낚시터 -편) (8)엘리어트14.05.1518,937
30겨울 낚시여행-{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삼존리 - 편 } (4)엘리어트13.01.0717,100
29혼자만의 여행... (11)엘리어트13.01.0415,835
28청평댐의 숨겨진 초봄 낚시 포인트... (8)엘리어트07.03.169,105
27봄소풍 같았던 칠성지의 조행기... (7)엘리어트04.04.113,856
26지렁이를 줏어서한 얼음낚시 (강화 고구지) (14)엘리어트03.12.253,721
25예당저수지의 새벽안개 속에서.ㅎㅎ (4)엘리어트03.11.233,575
24석모도 가을 수로 조행기...... (13)엘리어트03.09.142,960
23강화도 교동도를 찾아서... (8)엘리어트03.09.082,743
22납량 조행기 ㅠㅠㅠㅠ (14)엘리어트03.08.043,816
21충주땜 꽝 조행기... (3)엘리어트03.07.271,355
20한여름 밤의 납량 낚시 조행기 ㅎㅎㅎ (8)엘리어트03.06.012,761
  1   2   3   

낚시사랑소개 | 오시는길 | 낚시사랑배너 | 이용약관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권리침해신고센터
Copyright 1997~2022 (주)웹라이프/낚시사랑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110-81-42683
사업장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 374, 3층
[광고/제휴 및 추천상품 등록문의]     [낚시터 및 낚싯배 등록문의]     [민원/건의/신고]     [메일문의]     [문의(FAX) 02-2634-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