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지조행기
|
- 본 게시물을 무단 다운로드, 도용, 인용, 링크 금지.
|
HOME >민물정보 >노지조행기 |
 |
|
 |
|
토요일입니다.난 여의없이 낚시가방을 챙겨들고 집근처 손맛털로 향합니다.개장한지 아직 두달이 안된 신생 손맛터라서 붕어들 입질이 시원시원하고 입어료 또한 조금 저렴한 편이라 주말이면 많이 이용하게 되더군요.그런데 토요일 조항이 영 시원치가 안습니다.잉어만 올라오더라구요.잉어 입질 아시죠?붕어의 힘찬 찌올림을 기대하고 간 저에게는 영 시원치 않은 잉어의 찌놀림과 훅킹후에 그 곤혼스러움!손맛은 좋았지만 찌맛을 우선으로 치는 저로서는 영 개운치가 않더라구요.잠시 후 제 옆 자리엔 향어가 나오고 아! 여기도 이젠 변해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쯤 플랭카드가 걸리더라구요.금반지 경품 몇월몇일까지 입어료 행사기간중 얼마 이렇게요.이젠 여기도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정통 바닦낚시에 붕어만을 고집하는 저로서는 이제는 손맛터조차 점점 설 자리가 없더라구요.시대가 그러니 전들 어쩌겠습니까 만은 순수 붕어만 왕창 넣고 시원하게 찌맛 볼 수 있는 낚시터가 그리워 지는 하루 였습니다.게다가 제 옆에는 온몸이 도화지인 깍두기 아저씨 두분이 안나오는 고기를 탓하며 연심 소주먹고 욕하고 한잔 먹고 또 욕하고 총무는 눈치 살피느라 가까이 오지도 못하고 멀리서 구경만하고 분위기 거의 죽음 이였습니다.붕어도 안나오는데 공포스러운 분위기 아시죠 야밤에 노지에서 혼자 낚시하는 기분이랄까?ㅋㅋㅋ
어쨓든 이번 가을이 가기전에 집근처에 시원하게 찌를 올려주는 붕어터가 하나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모두들 즐거운 낚시 하시길 빌며.... .
|
|
*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
|
|
|
|
|
|
|
|
|
|
|
|
|
|
알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