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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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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마음은 벌써 예당지 수초가 어디쯤을 서성입니다
금요일 오후..다른떄 보다 좀 일찍 일을 끝내고..
금요일 저녁..바람같이 날아서 예당지 동산교 낚시방에 도착합니다.
미끼를 사고.동산교 낚시 콘테이너에 들어가 양복을 벗어던지고
원더우먼 처럼 한바퀴 휙~돌아 낚시꾼으로 돌변 합니다.
조우 가물도 군과..낚랑에 58벗네들 친구들과 반갑게 해후..
동산교 낚시 사장님(58회원)의 안내로 멋진 식당으로 이동..
고기굽고..이슬이 타작..^^* 허물없는 담소가 행복한 시간 입니다
낚시방에 도착..사장님이 육고기회와 2차이슬이를 준비해
낚시는 안하고 또 이슬이 를 타작합니다.ㅠㅠ
금요일 밤.. 58벗네 친구들은 초입 포인트에 대를 펴고..
가물도.동산교.안개 이렇게 셋이는 콘테이너에 들어가
남은 육고기회 안주로..3차 이슬이를 잡았읍니다.ㅋ~
토요일 새벽..전날 마신술이 다꺠지도 않은겄 같은데..본능(?)적으로 일어나
포인트를 찻아 비틀 거리며 새벽 안개속을 걸어갑니다.
토요일 오전..그림같은 수몰나무 포인트에 대를펴고 뚤어져라 찌를
응시하건만..무슨까닭인지..미동조차 없읍니다.
토요일 오후..내가아는 낚시 상식을 총동원해 포인트도 옮겨보고.밑밥품질도
해보았지만.역시 내 찌는 말뚝 입니다.
지난주만은 못하지만..다른 꾼들은 간간히 잡아내고 있으니..
내 낚시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겄같읍니다.
토요일 밤.. 각 단체의 납회및 소모임 으로 주차장 인근 포인트에
엄청난 수의 꾼 들이 포진.. 낚시 대회장을
방불케 하는 부잡스럽고 소란한 밤입니다.
저역시 낚랑58벗네들과 충청지부 연정에 참석. 전날에 이어
또 이슬이를 잡고ㅠㅠ..10시가 넘어서야 골재장 끝 포인트에
대를 폈읍니다.
옆으로 끄는 입질에 챔질..떡월1수.
깜빡이는 입질에 챔질.. 토종.22cm1수. 총2수
건너편 포인트에서는 계속 올리는 겄을 보니 (채비+포인트) 선정이
조과에 큰 영향이 있는겄같습니다.예민한 찌맞춤이 관건입니다.
일요일 오전..두어시간 눈을 붙이고 자리로 돌아와 10시까지 열심히 품질.
무심한 찌는 역시 말뚝입니다.오전 계측에 어제밤 잡은
토종한마리가 21cm 기록.최대어로 1등 상품 낚시가방을 받았읍니다.
낚시터 에서 처음 받아보는 상품입니다.ㅎㅎ~
일요일 오후..꾼들이 하나 둘씩 빠져나가 한적해진 예당지의 오후..
간밤의 그 많던 꾼들은 대다수가 귀가 길에 올랐지만..
붕순이에 미련이 남은 안개는 지친몸을 이끌고..
일행 중 최후의 1인으로 남아...
남은 구르텐그릇을 들고 미련을 못버린체 이리저리 포인트를
옮겨가며 몽롱한 상태에서도 여기저기 대를 드리웁니다.
바람이 불고 하늘에 구름이 잔뜩 낀 일요일 오후 입니다.
역시 입질은 없고...결국은 4시경..2박3일의 조행을 끝내고
대를 걷었읍니다.
날씨탓인지 실력 탓인지 조과는 신통치 않았지만.좋은공기에
58친구들..충청지부회원님들 을 알게 되어 어느때보다
즐겁고 행복한 조행이 였읍니다.
예민한 찌맛춤..포인트 선정이 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겄같습니다.
날이 더 추워지면 예당지 조과가 다시 좋아지겠지요.
혹 처음 가시는분은 동산교 입구 동산낚시(특파원점)에 체비.포인트
문의 하면 친절히 안내 해 줄겄입니다.
조행기라고 써놓고 보니 좀 허접하네요.지송합니다.^^*
추운날씨에 건강하시고..좋은조과 기원합니다.
안개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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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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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솜씨도 좋으이,,,,! 암튼 만나서 반가웠고,,채비 바꾸기 시로서 이슬이만
축내고 왔네그려, 내가 대 폇으믄 거냥 가방은 내껀데 말여,,,ㅋㅋㅋㅋ
감기 조심하시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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