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공 민물낚시 노지조행기 > 예당 현재 조황입니다.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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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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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공
작성일 : 2005-11-23 23:20:10 / 조회 : 4,025      

제목 l 추공 민물낚시 노지조행기 > 예당 현재 조황입니다. : 낚시사랑

어제 점심 먹구 어영부영 하다가 사무실에 대충 핑계대구 예당으로 부랴부랴 달려갑니다.
우선 교촌권부터 둘러봅니다.
이상허게 떡붕어는 안보이고 토종 잔챙이들만 2~3수 정도입니다.
상류로 차를 몰아 동산교 석축과 건너편 상류 산밑포인트도 둘러봅니다.
역시 조황이 신통치 않읍니다.
해가 지기전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하며 다시 안골쪽으로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봅니다.
논둑에 물이차 천상 밤에 수중전을 해야할 판입니다.ㅠㅠ
밤새 꽁꽁 얼을까봐 엄두가 안나 결국에는 전주 주말에 재미봤던 좌대로 홀로 올라 갑니다.
부지런히 낚시대 설치하고 떡밥 개고 나니 어둑어둑 해집니다.
케미꺽고 커피한잔 하니 역시 세상에 부러울것이 아무것도 없읍니다.
밑밥 몇번주니 벌써 입질이 들어옵니다.
깜박깜박~~~ 하다가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첫수에 얼추 보니 토종인데 월척 가까이 될거 같읍니다.
와우~~ 오늘 잘하면 대박날것 같읍니다.ㅎㅎㅎ
연타석으로 떡 토종들이 올라옵니다.
회사 짤려도 좋읍니다.^^;;;
한창 손맛 보고 있는데 마눌한테 핸펀이 옵니다.
여보 어디셔? 응^^;;;. 나 오늘 야근이야. 오늘 못 들어갈것 같은데.ㅠㅠ
혹 어디 양어장에서 짱 박혀 있는건 아니겠지?(설마 예당이라고는 마눌도 상상못합니다)
나참 낮이고 밤이고 죽어라 일하는데 지금 남푠을 의심하는겨^^;;;
등어어리에 식은땀이 납니다.
그럼 수고해라는 마눌의 의심스러운 말투를 끝으로 다시 낚시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밤이 깊어갈수록 입질도 뜸해지고 간사스러워 집니다.
자정이 지나고 새벽두시쯤입니다.
분명 한마디는 어느새 올라왔는데 이차 입질을 보여주질 못합니다.
한참뒤에 얼떨결에 채보니 무지하게 힘을 씁니다.
예당에서 낚시 그렇게 해봤어도 제압못하고 이렇게 애먹기는 처음입니다.
겨우 물위로 올려 보니 허걱 허연게 대물떡순이입니다.
가슴이 벌렁벌렁~~하는데 이뇬이 다시 쳐박아 부들에 감아 버렸읍니다.
그뒤 별 지럴 다해보다가 한 10분 벌서고 터쳐 먹습니다.
그걸로 입질은 끝입니다.ㅎㅎㅎ
한 30분 더 개겨보다가 들어가서 벽난로 틀고 사발면 한그릇에 몸이 사르르~~~
녹아듭니다.
정말 이맛에 낚시 하나봅니다.
한 댓시간 푹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 꽁꽁 얼었읍니다.ㅋㅋ
글루텐 다시개고 밑밥 몇번주니 또 입질합니다.
아침 9시가 넘으니 입질 뚝 입니다.
이젠 서둘러 사무실로 복귀해야합니다,
사무실에는 미리 마눌 아프다고 조금 늦게 출근한다고 선수쳐놨읍니다^^;;;.
이렇게 땡땡이 치는 낚시는 왜이리 달콤한지.
부랴부랴 서울로 향하면서도 요번주 주말낚시 계획을 마음속에 또 그려봅니다.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태양은 눈부시게 올라옵니다.
우리 낚사 회원님들 항상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물안개가 아지랭이처럼 피어오릅니다.

밤새 모두 꽁꽁 얼러버렸읍니다.ㅠㅠ

물색이 이정도는 되야 그녀를 볼수 있읍니다.

논둑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사님들이 하나둘씩 그녀를 보기위해 자리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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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털보조조 
[2005-11-24 08:40:12]
[..***.]
  
추공아우 이제는 진정 당신을 예당메니아로 인정하겠습니다. 평일에 혼자
예당에서 낚시라 추위에 고생하면서까지 그런 열정 대단해 항상 건강하시고
즐낚하시고 연락해

석지부 
[2005-11-24 09:10:10]
[..***.]
  
좌대 모양을 보니 어딘지 알만합니다.
서울서 예산 땡땡이 낚시가 쉽지않은 거리인데 암튼 대단하십니다.
손맛까지 봤다니 흐미 부러워용...

푸드덕 
[2005-11-24 10:10:26]
[..***.]
  
간간이 하는 땡땡이 낚시
이 참맛을 아시는 군요....
안양입니다.
가시는길에 함 들려 갔이갑시더...

화대 
[2005-11-24 11:07:33]
[..***.]
  
읽기만해도 가슴이 떨리네요
이젠 본격적인 밤낚시 시즌이군요
빨랑 가야지
감사합니다

공수표 
[2005-11-24 13:12:11]
[..***.]
  
낚시꾼은 붕어앞에서 맥을못추는가봅니다 눈앞에서 붕어가 왔다갔다하니..
주말이가까워지니 손이근질근질 하네요
조행기 잘보았읍니다 수고하셨구요 ㅎㅎㅎ아슬아슬하네요

영붕 
[2005-11-24 17:20:40]
[..***.]
  
추공님,
안녕하세요?
좋은 조행기 잘 감상하였습니다.
조만간 뵙기를 고대합니다.
참 아래 현대맨님 조행기를 보시면 제얼굴이 있습니다.
혹 다음에 만날 때 얼굴 참고하시라구요.

어이쿠 
[2005-11-25 08:24:37]
[..***.]
  
결국 또 가셨네요.그 열정에 감읍할 따름이옵니다.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사모님한테 걸리지 않기를..ㅎㅎ

추공 
[2005-11-25 08:55:01]
[..***.]
  
푸드덕님, 낙시는 역시 땡땡이 낚시만한것이 없네여;;;
건강하세여.

화대님, 손맛보시구 입질타임은 초저녁부터 자정전까지입니다. 화이팅1.

공수표님, 붕어만 보면 미치는게 모든 낚시꾼들의 마음인가 봅니다. 건강하세여.

영붕님 미남이시네여.
조만간 뵙겠읍니다.

어이쿠님, ㅋㅋㅋ 언제 같이 함 가여.

주백 
[2005-11-25 17:16:09]
[..***.]
  
ㅋㅋ 땡땡이 잘못하다간 클날수 있습니다.
뭐냐하믄... 와이프랑 통화할 때 옆에서 오리가 꽥꽥대면
땡땡이 낚시간거 들통나는 수가 있네요.
그저 002 낚시는 조심조심... 겨울엔 오리, 여름엔 개구리... 으... ㅠㅠ

안개안개 
[2005-12-06 21:27:40]
[..***.]
  
재미있는 조행기 잘 읽었읍니다.
재미보셨군요..축하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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