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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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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지 : 경기
지난 토요일 ..
겨울내내 근질근질하던 고질병이 도지고 말았습니다.
목표는 그나마 손맛을 볼 수 있다는 봉재지, 신봉지.. 내려가면서 여러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우선 삼막골 양어장 - 개장일인데 4명 정도 간간히 입질을 하는것 같은데, 아직 고기들이
활성도가 낮은듯 보였습니다.
그 다음이 동탄쪽 오산천 상류권 몇분이 계셨으나, 아직 입질이 이른듯 해 보였구요..
오산 산척지.. 그 넓은 저수지에 한분에 계셨으며, 아직 물색이 맑고 수위가 많이 내려가 있는 상태여서 조과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안성 한천지류 다섯분 정도 낚시를 하고 계셨지만, 조과는 없는듯 보였습니다. 다시 차를
몰아 봉재지 상류.. 조사님들 무지 많았습니다. 논둑 수초대에 자리가 거의 없을정도로..
그런데 분위기와는 다른게 조과는 전무~~~ 잠시 갈등 때리다가 신봉지로 향했습니다.
여기도 조사님들이 꽤나 많더군요..
일단 상류쪽에 포인트는 거의 자리가 없어서 미류나무 포인트(하류쪽)에 자리잡고
낚시시작... 올해 첫 물낚시라 분위기 좋더라구요.. 2칸, 2.5칸대는 좌측 수초대로 붙이고
2.9칸대는 깊은 수심을 노렸구요... 지롱이 짝밥으로.. 간간히 입질 들어오는데, 살치입질이랑 붕어랑 같이 붙어서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바람불면 입질 뚝~! 바람 잔잔하면 다시 입질하는 형국...
조과는 토종 9치급 1마리, 8치급 1마리, 이하 5마리
떡붕어 9치급 2마리
분위기가 좋아 9시까지 강행하였는데, 8시 넘어서 부턴 입질이 뚝~~ 그래서 9시 철수..결정
정리를 하자면, 낮조황이 밤조황보다는 우위인것 같았구요. 아직은 수초대 붙지는않았지만
조만간 날 풀리면 붙을것 같았습니다. 지렁이 짝밥에 입질이 빠른편이구요.. 수심 깊은쪽엔 입질이 괜찮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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