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얼굴을 보니 집에 갈까 했던 마음이 변하여 좀 더 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람도 좀 잠잠해 지는 것 같았구요.
하지만 또 말뚝.
해도 비추고 기온도 오르는 것 같고.
떡밥이라도 던져보면 입질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누가 오늘 비 온다고 한거야 그러면서 떡밥을 갰습니다.
아마 저 위에서 느그들 떡밥 안 개냐? 하면서 기다렸다고 하는지.
떡밥을 개자 하늘이 갑자기 흐려졌습니다.
구름이 비구름으로 바뀌는 것 같고요.
이왕 갠 떡밥 열심히 해 보자 하구
열심히 품질을 했습니다.
떡밥이 집어 효과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세하지만 약간의 입질은 있었으나 이거다 하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날이 점점 더 흐려지고 안되겠다 싶어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짐 정리 다 끝나고 나니 비가 뿌리기 시작합니다.
흥왕지가 기온만 좀 올라주면 입질 좀 받을 것 같았습니다.
물색만 조금 흐려지고 그러면 잔잔한 손 맛을 느낄 것 같습니다.
흥왕지 매니아 분께서 하는 말씀이
흥왕지는 4월 초에 산란을 한다고 하더군요.
4월달이 잘 된다고 하니 한번 기대해 봅니다.
4월에는 잔교도 완성 된다니 중앙 수초대도 노려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이상 흥왕지 간단 조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