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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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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지 : 충남
3/4일저녁때 예당에서 낚시를 드리운 분이면 다들 아실 이야기입니다.
그날오후에 일지감치 좌대에올라 27대쌍포로 공략 했다(속으로 쾌재를 외치며...그야말로 여기서 안나오면 예당지 낚시 끊는다고 나홀로 다짐을 한다)
열심히 헛챔질하며 그간 배워온 실력을 최대한 발휘....
어둠이 깔리며 배달된 닭탕을 먹고 소주도 한잔 하며..
바깥이 궁금해 견디질 못해 허겁지겁 낚시대 앞에 앉는다.
피크 타임이왔는데도 찌는 올릴생각이없고...
서너시간이 흘러 졸음이 오는데 강풍과함께 비가 후두둑 떨어진다
낚시줄을 잡을수 없을정도니 바람이 가히 태풍?
실컷자고 아침에 일어나 동행한 옆좌대 조우님은
손맛을 단단히 봤다며 흐믓해 한다.
밤에그강풍에도 낚시를 했단다.
찌를 한뼘이상씩 올려주어 너무 좋왔다고...
흐미 배아픈거..지독한사람이라고 중얼거리며 철수 준비를했다.
주차장에 나와 보니 우리 좌대 일행만이 빈작이고
다른좌대 팀들은 솔찮게 낚았더군요?
예당은 알다가도 모르겠더군요 강풍이 불고 파도가 바다못지않던데..
붕어는 나오니...믿지 못할 사실....
이상 허접글 읽어 주시느라...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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