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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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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지 : 충남
요근래 갔다하면 꽝이니... 어디 이거 낚시할 만 하겠냐고요...
물론 예당 야그 입니다. 올해는 예당만 판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난번 조행기에. 아님말고...ㅋㅋㅋ(가끔은 딴곳도 갈 예정입니다. 쌀밥만 먹으면 병걸립니다.ㅎㅎ)
지난주 그러니까 3월 18일 잘 알게된 sos형님이랑 같이 했습니다. 이곳 저곳 둘러보다 앉은 자리가 무봉교 다리 아래쪽. 바람만 맞고 밤 9시 넘어서 철수. 바람이 이제껏 낚시한동안 그런 몰상식한 바람은 처음 봤습니다. 그러니 물론 꽝!!이지. 별수 있어?
그다음주 그러니까 3월 25일 이번엔 손맛좀 보려고 두번씩 둘러보았는데 역시 자리가 없어요. 그냥 앉은자리가 포인트 좌대 배타는 곳. 맞은편 논두렁. 역시 꽝!! sos형님은 토종 6치급 한마리. ㅋㅋ 그러다가 나는 또 옛날 생각에 한번더 둘러 보러 갔다왔는데 그형님 배터쪽으로 자리를 옮기더니 답사하고 오니까 아! 글씨 떡붕어를 한마리 잡아 놓은게 아닙니까? 으미 열받는거... 얼른 하고는 싶었지만 생각이 많아진다. 혼자면 내가 아는 자리로 가야 하는데 하면서... 나중에 후회 했지만 말이예요.(하고 싶었던 자리 집에 올때 가보니 대박!! ㅠ_ ㅠ)
그래서 아주 작정하고 4월1일 만우절!! 출조를 한다. 하지만 꽝!! 어이그 정말... 붕어도 만우절 인걸 아는지... 하기야 바람이 문제였어요. 계속 바람때문에 조황이 좋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엔 바람이 좀 덜 타는 데로 가야 되겠다. 그래서 아는 동생(추공님) 사전에 연락 주고 받고 별** 다 떨다가 낮에 나온다고 무조건 잡았다고 해서 앉았습니다. 그러나 이게 왠걸 꽝!! 어찌 이리 안풀리노... 낮에 나왔다는데 8수 했다는데... 무봉교 상류쪽 이었습니다. 자리는 기막힌 자리고 수심은 2m가 넘습니다. 그런데 이런곳에 붕어가 없다니... 할 말을 잃었습니다. 자리 기가막히다는 표현은 다음에 사진으로 멋지게 올려 드리겠습니다. 아주 기가막혀요. 진짜. 근데 요즘 산란긴데 수심이 너무 깊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 이리도 안풀립니까? 2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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