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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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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지 : 경기 24일 아침부터 햇살이 예사롭지 않다.
쨍~~~!!!
뜨거운 햇살에 오늘 하루가 조금 걱정이 된다.
그래도 오전에 주어진 짧은 시간이 아깝다.
이번 주의 마지막일 것 같은 낚시를 즐기기에는 일분이 아쉽다.
홍원리를 생각하다 눈금이 한두개 간당간당 남아있는 차 기름을 생각해서
허겁지겁 달려간 곳은 동화교의 야목수로.
가는 도중 반월천을 흘낏보니 물이 다시금 불어났다.
대를 담글까 하다가 동화교쪽 한번 살피고 선택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 지나간다.
1분여 남짓에 만난 동화교도 물이 다시금 불어났다.
요즘 농번기라서 그런지 물이 시도 때도 없이 빠졌다간 다시금 불어난다.
마치 여자의 마음처럼…..
(요즘은 남자 마음이 갈대라는 말도 있다던데~)
동화교 야목수로 물빛이 맘에는 안들지만, 반월천보다 씨알이 굵을 것 같아,꼬불꼬불 농로길을 이어달려 목적지에 도착한다.
겨우 겨우 낚시장비를 꺼내서 대를 담그려 하는데, 물위로 거품이 뽀글뽀글 연신 올라오고.
어째 잔챙이들만 바글거릴것 같은 불길한 남자 특유의 예감!
떡밥을 개려 물을 뜨니,어쭈구리!
점만한 것들이 활발하게 움직인다.
순간 예전 비봉수로에서 똑같은 상황이 떠올린다.
그날 나는 물론 주위 모든 조사분들이 입질조차 못했었다.
오~우 마이 갓~뜨!
이거 혹시 진짜 꽝~되는거 아녀?
그리고 그 불길한 남자의 직감은 여지없이 발휘되었다.
2시간여 열심히 대를 던졌건만,꽝이다.
찌가 말뚝이다.
그래도 ….
그래도….
언젠가는….
그러나 아니었다.
그날 그렇게 동화교 야목수로에게서 처참하게 난 버림을 받았다.
철수할 무렵.한 분을 만나 몇 마디 나누었는데,
자신은 릴도 하고 대도 한다며,메기를 주로 낚았다고 한다.
오~~잉? 메기?
난 한번도 못 만났는데….
이틀 전에 던졌던 릴을 점검하러 왔다며, 조금 후 메기 두 마리를 들고 나타났다.
메기치고는 작은 편인데,그래도 나한테는 신기해 보였다.
메기라니!!!
하긴 여기서 몇 번 낚시대를 던졌는가 생각해보니,열번도 채 안된다.
밤낚시로 월척급 붕어도 낚아봤고,
팔뚝만한 메기도 낚았다고 한다.
철수하면서 야목교를 한번 찾아가봤다.
그쪽 조황은 어떤지 궁금도 해서.
도착해보니 야목교밑은 물이 많이 빠진 상태다.
수치에 쥐약이라 거리와 높이,길이를 정확히 모르겠지만,
느낌으로는 70cm~1m는 물이 빠지지 않았나 보인다.
다리 바로 밑은 텅~비워있고 조금 옆으로 몇 몇이 대를 담그는데,낚인 붕어가 너무 잘다.
글쎄요…..
주말에 비가 오니까는 야목수로는 수위가 안정적이면 목요일정도해서 좀 나아질 듯.
비봉수로는 아직 더 많이 기다려야하고,
반월천이 그런대로 현재는 제일 많이 사람들이 몰리듯이, 가장 나을 듯.
이상이고요,
저처럼 버림받지 말고
건강히 즐낚하시길~
물이 예전수위로 돌아온 야목수로. 그럴듯해 보여서 기대 맘껏갖구 대를 폈건만~~~ 보이는 다리가 동화교입니다. 그날 야목수로의 찌는 파라솔보다 더 움직이지 않았슴다. 철수무렵 담소나눈 분이 건내준 메기 두마리~! 야목교(씨암탉 가게 바로 앞다리) 바로 밑입니다. 물이 많이 빠졌죠? 야목교에서 약간 떨어져 몇몇이 모여 대를 담그는 모습 비봉수로...워낙 잔챙이만 낚여서인지 조용한 모습임다 비봉수로.언제 씨알이 굵어지려나~? 반월천.다시금 수위가 높아지자 많은 분들이 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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