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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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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지 : 충남
2006.6.15.09/30경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2구 에 있는 신수리 저수지 카페앞
큰 좌대에 도착을 하였읍니다,
전일 하루종일 비가 내려 오름 수위를 예상을 하고 출조를 하였으나 도착
을 하였더니 역시 물색도 좋고 수위가 많이 올라 있었읍니다.
좌대 맞은편에 얼마전 새로생긴 도랑으로 맑은 물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였읍니다,
예감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읍니다, 새물 유입구 근처에서 이미 어떤 나이좀
드신 조사님이 대를 펼치고 계셨으나 별 재미가 없으신것 같았 읍니다,
늘상 하는대로 2.5칸대를 외대로 편성을 하고는 캐스팅에 들어 갑니다,
포인트는 전방 10미터 지점에서 새물이 유입되고 있고 수심은 약1미터 권 이였
읍니다,
물색은 전일 하루동일 내린비로 인하여 물색도 뿌였게 흐린것이 물색도 딱 입
니다,
서둘러 어분을 달아서 캐스팅 하자마자 곧바로 끄적끄적 하면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입질이 지저분 하나 곧 이유를 알게 되었읍니다,
오름 수위에 새물 유입구 부분으로 많은 어종들이 모여 난리를 피고 있었읍
니다, 그리하여 먹아 경쟁 문제로 많은 어종들이 티걱태걱 하다보니 입질이
바르지 못하고 지저분 한것 같았읍니다.
찌가 서는 포인트 에 주로 대물 잉어들이 집어가 되어 여타 체구가 작은 어종들
은 먹이 경쟁에서 뒤 처져 떡밥 근처에 얼씬도 못하는 상황 인것 같았읍니
다 .
찌를 맞추고 채비를 던지자 곧 이어 찌가 갑자기 사라지는 전형적인 잉어 입질
을 받고 챔질을 하니 강한 충격과 동시에 허전 합니다,
목줄이 나갔읍니다, 이어서 2호 원줄이 나가고 매듭이 나가고 하여 줄을 다시
매기를 4번,,,,
입질도 입질 이지만 귀 찮은 생각도 들고 지겨운 생각이 듭니다,
새물 유입구 쪽으로 잉어들이 우글우글 집어가 된것이 틀림이 없었읍니가,
곧이어 2호 원줄을 쪼가 비싸다는 것으로 교체를 한후 발갱이및 50센치급 잉어
를 무사희 랜딩을 하고 나니 손님 고기로 향어 까지 대들어 속을 썩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어종이 향어 입니다,
잡아 먹기도 그렇고 푹 고아서 보신용 으로 쓰기도 그렇고 하여간 애매한 어
종이 바로 향어 입니다,
맑은 물에서 수년간 묵은 어종이다 보니 힘이 대단한 정도가 넘어 초 강력 파워
를 자랑하고 있었읍니다,
그리하여 12/00 경 이전에 잉어 4수에 향어 1수를 하고 마침 생업상 볼일이 있
어 아쉬운 철수를 하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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