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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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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귀
작성일 : 2006-10-23 16:34:26 / 조회 : 1,566 / 전북      

제목 l 낚귀 민물낚시 노지조행기 > 붕찾수님과 낚랑 대물클럽과의 만남.. : 낚시사랑

조행지 : 전북




올해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조행을 떠나는 길...그님과의 만남을 거듭 마음

속으로 되새기며

님이 거주하는 그곳을 허락없이 떠나보려 합니다. 부디..저와의 만남을 거부하

지 않기를



낚귀는 아침잠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그런 제가 낚시를 간다고만 하면 아침 일찍 눈이

저절로 떠지는 기현상이 일어난답니다. 이번에도 부랴부랴 챙겨 나와 고속도로에 진입한

시간이 요시간입니다. 학교때 이렇게 공부에 열중하였다면...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하나 했을텐데 말입니다.



떠나는 길목 길목 안개로 만남의 길을 재촉하는 저를 만류합니다.

여러님들도 출조시에..그리고 출조후에 항상 안전운전 하십시오.

낚귀는 올해만 출조 도중 차를 두대를 말아먹었답니다. 집에서 낚시가는 것을

싫어 할만 하죠? 죄인인지라..대꾸도 못하고..그저 허락이 떨어질 것만을...^^


제가 기거할 저수지의 제 자리 전경입니다.

흥덕에 위치한 깨방죽(사근제)이라는 곳으로 대물도 많고 여건도 아주 좋은 곳이죠.

올 마지막 출조가 될지도 모른 곳으로 하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홀로 조행을 각오하고 와서 무서운 곳은 피하구요..^^

도착해보니 낚시사랑 대물 클럽 회원님들이 하나둘 자리 하고 계셨습니다.

그리하여 약간은 거리를 두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째 그님이 찾아 줄 것 같으십니까?









저수지 전체 전경입니다. 만여평의 규모를 자랑하며 전역이 수초로 뒤덮이는 곳입니다.

연과 부들 갈대 마름 땟장 갖가지 수초를 품고 있는 곳이며 평지형 저수지 입니다.

가을 가뭄으로 인해 저수위를 유지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으나..대편성을 하는 떨리는

꾼의 마음을 접게 하지는 못하네요^^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보고 오니 입붕에 매너짱님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워크숍을 일찍 마치시고 합류 하신다 하시네요..^^

홀로 조행이 반가운 분과의 만남으로 더더욱 즐거움이 더해갑니다.



잠시 여유로움으로 주변 전경을 돌아보니..벌써 가을이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

었습니다.



풍요롭게만 보이던 가을 한켯에 쓸쓸한 겨울바람이 하나 둘 뺨을 스쳐가는 것을 보니

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던 가을도 이제 문턱을 지나 끝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그리고 눈으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넘들도 자신의 본 모습을 잃고 새로운 모습으로 저희를 즐겁게 해주겠죠?

사람들이 너무나도 잘 아는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 라는 격언의 주인공 이기도

하구요. 자연은 여러가지 모습으로 사람에게 교훈도 질책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수지의 주변 환경이 그다지 깨끗하지 못한 모습을 보니 인간의 우매함을 느끼며

아무 소리없이 고개를 숙인 벼의 모습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마음 속에 담아봅니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 이제 본격적으로 손님 맞을 준비를 하여 봅니다.

참한 제 자리를 보며 흐믓해집니다.

제자리 정면 전경입니다.



제자리 좌측권 전경입니다. 건너편 민가의 불빛이 걱정이됩니다.





제 자리 우측권 전경입니다. 수심이 40CM이 나오는 데...과연 올라와 줄지..



최(?)좌측권입니다. 대편성이 많다보니...--;;;; 분할도 오래걸립니다.




멀리서 바라본 제 전경입니다. 자연 속에 무단칩입한 제 점빵이지만 왠지 어울리는

것보니..흐뭇합니다.

좀있으니 낚시사랑 취재국 기자 붕찾수님이 제 자리를 찾아주셔서 이것저것 재미난

얘기를 나눕니다. 요즈음 낚귀는 어복은 그다지 좋지 못하나 인복은 아주 넘쳐 납니다.

이거 원 오늘도 어복보다 인복이 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옵니다.





제자리를 찾아 주신 붕찾수님 자리입니다. 붕찾수님은 애마에서 잠을 청하고 계셨습니다.

밤낚 도중 식사시간 야참시간 아침까지 챙겨주시려는 낚랑 님들 덕분에 몸둘바를 모르는

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어복보다는 인복이려니 싶었습니다.



붕찾수님의 애마 모습입니다. 운전석과 보조석을 제외하곤 짐칸과 잠자리로 사용중이신 듯

싶었습니다.^^ 진정 낚시꾼의 차량 모습이지 싶었습니다. 근데 왜 입가엔 웃음이 떠나질

않는 것인지..모르겠습니다.




숨은 찌 찾기 코너...보이시나요?

밤새 세개 낚시동호회의 회합이 잠시 이루어졌습니다.

낚시사랑 대물클럽 회원님들과 저(월척...지송합니다. 저 밖에 없어서..), 입큰붕어의 매너짱님

시간가는 줄 모르는 담소와 낚시에 대한 고견 그리고 더하여 맛난 음식까지(오리백숙)

정말 감사했습니다. 낚시사랑의 대물클럽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붕찾수님...가입할게요^^ 내치지시만 말아주세요..



즐거운 시간을 뒤로하고 허무한 아침이 찾아옵니다.

엇 근데 사진찍고 나니 위쪽의 괴물체가..

무엇일까요?



동쪽하늘엔 햇님이 구름 사이에 삐쭉이 고개를 내밀려 합니다.



건너편 마을 앞 가로등은 밤새 꺼질 줄을 모르더군요...새벽에도 꿋꿋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합니다. 충실하게도 낚귀의 마음을 헤집어 놓기도 했지만요..^^









날이 샜군요...조과는?

있어도 안찍을랍니다. ㅜ.ㅜ

참한 입질 한번 못 본 밤낚은 1년만인 듯 싶습니다.

그래도 좋으신 분들과의 하룻밤이 가장 큰 조과가 아닐런지 싶습니다.



건너편 매너짱님도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듯 싶으시더군요.

낚랑 회원님들 역시 비슷한 조과이신 듯 싶었구요..

정출때 고기 안나온다 하지만 저와 매너짱님도 그 마력에 휩싸여 버렸나봅니다.

진정...그 법칙에 예외도 없을 뿐 더러..주변인에게도 그 마수가.....ㅜ.ㅜ





낚랑 클럽의 코뿔소님께서 제자릴 직접 오셔서(사실 여러번 오셨음..식사때마다..)

선물해 주신 대추나무로 만든 뒷총알입니다. 정말 장인의 솜씨가..^^(대량 생산 하신다는 군요)

압축 대추나무로 제작되어 있고 나무안으로 쇠심인지..여튼 무게감이 나가는 재질의 금빛

금속이 박혀 있어 모양은 물론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 같더군요.

정말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잘 쓰겠습니다.







제게 총알을 선물해 주시고는 저렇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저수지 전체를

한바퀴 휘휘돌아 저수지를 깨끗이 청소를 하십니다. 얼마나 흐뭇하던지..저도 몰래

사진기에 손이 가 그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낚랑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에 반해 제 앞에 들어오신 조사님들은 본인들이 먹고 간 것들 하며 낚시도구들 하며

그대로 두고 가시더군요. 아침에 그 모습을 보고 어찌나 화가 나던지..

정말 뱀 허물 벗는 거 보다 어쩌면 그렇게 정직하게 자신의 양심을 벗고 가시는 지

아직도 이런 분들 때문에 낚시꾼들이 욕을 얻어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 분이 나더군요.

저수지를 관리하신 다는 할아버님과 할머님도 어찌나 화가 나셨는 지...말씀을 하시던데

얼마나 민망하던지 말씀하시는 그쪽은 쳐다 보지도 못했습니다.

정말..왜들 이러십니까?





열심히 먹이를 날라대는 물오리(논병아리)들 덕분에 낚시 중간중간 놀라기는 하였지만..

양심없는 꾼들로 배려버린 낚귀의 눈은 저 모녀?부녀?모자?부자? 여튼 @@지간 덕분에

즐거워졌습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농부님들의 손길은 분주합니다. 막바지 땀의 결실을

얻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밥상위엔 맛있는 쌀밥이 올라오겠지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저게 트랙터 맞나요? 농사 쪽엔 문외한인지라..여튼 저 기계가 기가 막히더군요.

요즘 좋아졌습니다. 뒤로 배설을..^^

인터넷 대표 낚시 동호회 세개 클럽의 연합(?) 정출(?) 번출(?) ...--;;;

여하튼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나면 누구나 친구요....연인사이가 되지 않는가 싶습니다.

오늘도 낚귀는 연인을 만나고 옵니다.

그곳에서 앞으로 오햇동안 두고두고 새로운 님과의 만남이 있겠죠?

그때마다 낚랑대물클럽님(코뿔소님, OX님, 조합장님..)들의 친절하신 모습 생각
이 날겁니다.

죄송합니다. 낚귀 머리가 그닥 좋지 못하여 다른 분들의 닉넴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단은 대물클럽에 가입하러 가야 겠네요?

그리고 붕찾수님...회원님들의 소원이 정출날 붕찾수님이 두시간이상 낚시하는 것이라는 데

소원한번 이루게 해주시길 바라구요..^^

다음번에 다시한번 물가에서 뵐날 기다리겠습니다.

아~? 조과요?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너짱님 이번에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오뎅국 그고 괜찮은 아이템 같습니다.

음번에 출조때도 부탁드립니다.^^

뻔뻔하네요..^^

일시 : 10월의 셋째주
조과 : 좋은밤, 좋은님들과의 만남
장소 : 흥덕 사근제(깨방죽..때방죽이라고도 함)
동행 : 매너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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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낚귀 
[2006-10-23 16:50:53]
[..***.]
  
붕찾수님을 비롯한 낚랑 회원님들께 조금이나마 감사의 의미로..허접한 조행기나마
올려 봅니다. 흉보지시 마시길..

붕애송이 
[2006-10-23 17:13:24]
[..***.]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시간...잘 훔쳐보고 갑니다.

현대맨 
[2006-10-23 18:13:17]
[..***.]
  
고창 떼방죽,,
저도 작년 11월달에 들렀던 곳인데
그 때 한참 4짜며 덩어리가 떼로 나왔다고 한 곳인데
지금 또한 터졌다는 말이 솔찮게 들리게 되었군요,,
건너편 집 배경을 보니 금방 알것 같았네요,,
올만에 때방죽 모습 잘 보고 갑니다

규니 
[2006-10-24 16:46:53]
[..***.]
  
낚귀님 전북권에 계시죠? 언제 함 물가에서 뵈면 좋겠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방랑붕어 
[2006-10-25 02:30:18]
[..***.]
  
혹시 아래쪽 워얼척에 낚귀님이신가요??
이곳에서 낚귀님의 장편조행기를 뵈오니 무지 반갑습니다..
정성을 담은 그림사진 글과 정보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안출하시구 건강하셔유~~

낚귀 
[2006-10-25 09:56:48]
[..***.]
  
붕애송이님 방랑붕어님(에구 들켰나요?) 규니님(규니님은 닉으로 여러번 뵌 듯) 현대맨님...가씀 따스해지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낚랑 분들께 그 날 신세를 많이 져서..부족하지만 그림 몇개라도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 듯 싶어서요..
앞으론 자주자주 비출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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