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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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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님들 정해년을 맞이 하여 어복이 충만 하시길~~
청미천과 가까운 근처에 근무 하다보니 청미천을 훤희 아는 돌팔이 또랑꾼임다..
근처에 또랑이 있쓰니 자주 나가보곤 하지만요....
날마다 꽝임니다...그래도 물가에 앉아 찌를 바라보느라면 모든 근심날라가니 날마다 꽝이지만 물가가 조습니다...
겨울이라서 또랑물은 얼매 없고 물 흐르는 중앙은 너무 낮고 모래와 토사로 인하여 중심은 수심이 꽝... 그러나 또랑 뚝은 다르다 ...
갈대와 버드나무가 지난해 장마로 옆으로 또는 앞으로 자빠져 있다....
큰 마음 먹고 2.0대 2개 꺼내서 줄감기로 감고 수심을 재보니 2미터는 된다 ..
양바늘 채비에 글루탠과 지렁이를 매달고 캐스팅 하자마자 어떤 놈이 낚시대를 끌고 도망 치려 한다 . 습관적으로 채보니 배스다....20 cm.짜리이다...
웅 너 잘 걸렸써 느그덜이 주범이지?? 우리 가솔덜 못살게 하고 먹느다고???
나도 너좀 묵어야것다...ㅋㅋㅋ 돌아와서 확~~~!!!~!~!
고놈 1놈 걸리드만 조용하다 차에 있던 편광 안경 쓰고 물밑을 여기저기 살펴보니~~~~@@@
아니 이것이 뭡니까???붕어 아파트네????최소한 30cm이하 10여마리가 버드나무 밑에 우글우글 .....흠 여기고만....2.0대 들이대니 코앞인데도 안묵고 종종 흙탕물로 자기의 은신처를 휘저어 놓는다... 잠시 기다리니 다시 맑은물에 놈들은 다시 나타나서는 자기 집을 지킨다...초병 3놈...ㅋㅋㅋ저놈들을 어케 헌다요????배스도 자주 출몰 하지만 아파트의
주인놈들 또 흙탕물로 주위를 어둡게 하고선 숨어버린다...
조사님덜???
이럴땐 어캐 합니까????잡아내면 분명 대박인디...그림의 떡인가요?????
삼치창으로 확??? 아니면 작살로???? 그러기엔 너무 불쌍하지요!!!!~~~~~가물치 낚시로.
걷어볼까????
붕어도 집이 있더라고요~~~~주변 감시병이 수시로 순찰도 돌고요~~~~~~
조우님덜 어복 충만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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