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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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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지 : 전남
연호수로에 가 있는 회원의 연락을 받고,오후에 수로에 도착하였다.
일요일에 건너편에서는 제법 나오는 것을 보고 알려주었는데,그 포인트에
앉아서 월척 포함 20여수를 해 놓고 있었다.
오후 4시, 10여명의 조사들이 앉아 있다.
모두 살림망을 담그고 있고...서둘러 대를 펴고...
글루텐과 지렁이 짝밥을 쓰는데,입질이 바로 들어 온다.
7치...사진을 찍으려는데,아차!!! 급히 오느라 안가지고 왔다.
해가 기울기전에 텐트를 펴고,찌개와 소주 한 잔씩 하고 케미를 꺾었다.
오랜만에 보는 푸른 불 빛...정말 예쁘다.
8치와 5치 두 마리를 추가하고...11시까지 입질이 없다.
텐트의 지퍼를 내리고 잠을 청했으나,모처럼의 밤낚시라 잠이 오질 않는다.
좌우에 앉으신 형님과 동생을 불러 소주 한 잔으로 추위를 달랬다.
두 사람도 자려고 했으나,잠이 오질 않는단다.
그렇게 밤을 보내고...
10시 철수 때까지,세 사람의 조과는 월척 두 수, 9치 다섯 수,8치 네 수
7치 20수,6치 이하는 잡는 즉시 방생...
밤낚시는 아직 조금 빠른가 봅니다.
텐트치고 난로피우고,방한을 했는데도 많이 춥습니다.
지금 연호수로는 물이 맑아 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이내로 상황이 종료될 것 같습니다.
주말에 연호수로를 계획하신 분은 다른 곳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울러 받침틀과 장화는 꼭 챙기십시오.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 질퍽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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