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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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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지 : 충남
지난 2월말 예당지를 다녀온후 꽃샘추위때문에 이제서야 다시 들이대고 왔습니다.
3월 16일 한사람은 서울 노원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또 한사람은 서대문에서 서해고속도로를 밟아서 12시반경 동산교에서 만납니다...
당연히 전날밤은 어릴적 소풍가기전 잠을 설쳤던 상태로 말입니다...
예약된 좌대로 가는 배에서 쥔장이신 강이장께서 한말씀 합니다.
.. 지금은 낮에도 나오고 오후3시 부터 밤8시가 피크라고...
맘이 바빠집니다 빨리 올라서 채비를 내려야 하는데..설레임니다.
이렇게 해서 예당지 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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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방금 집에 돌아와서 피로가 넘칠려고 합니다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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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 16일 13:00 ~ 17일 10:00까지(음력27,8일)
장소: 동산교 상류 K좌대 1번
날씨: 구름조금, 대체로 물결없었으나 오후4시~7시에는 강풍수준..(이때 피봤음 ㅠㅠ)
기온은 전일에 비해 조금 내려가 17일아침 최저 -1도, 최고 13도
수심: 1m~1m20 내외
미끼: 토종을 위한 지롱이와 떡을 위한 섬유질 짞밥
조과: (이게 중요한건데..)
경부고속도 타고온 이; 5치 붕애 2넘포획(사진찍기전 방생-건지다 떨군넘 미포함.)
서해안고속도; 굵은 떡포함 6넘, 건지다 떨군 월척급(?미확인 사항임) 4넘 미포함.
--> 건지다 떨군넘들 방생은 아니지만, 거짓도 아님네다...
( 단지, 미늘없는 바늘에 기술부족 임네다..)
입질: 피크시간에 들이닥친 배멀미 수준 강풍으로 해질때 꺼정 꽝
밤 11경 1~2마리, 오기로 버틴 새벽 3~5시경 나머지 넘들 항복받아냄..
대체로 3~4마디정도로 잘 올려주나, 굵은넘들은 오히려 1~2마디만 깜박임. *이상*
--- 가실분들 참조 하시고 즐낚하십시요... 그리고 항상 안.전.운.행 하세요 ---
 ..오늘 들이댄 곳입니다.. .. 측면에서 또 한컷. ..동산교 석축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계시고.. ..저것이 사쁜이 올라와야 하는데.. 채비도 현장에서 새로 합니다.. 강풍에, 밤샘에... 아침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장원, 서대문 조사, 떨군조사입니다. 얼굴에 생기가 있는건 어제 도착때 찍은 사진이기 때문입니다.(다음날엔 퀭합니다..) 경부고속도로 타고온 이입니다. 역시 도착때의 얼굴사진일 뿐입니다... 물어봅니다.. "좀 잡았냐?" .. 대답대신 망을 들어 보입니다.. "이만큼이요!~~" 힘있게 말합니다. 꺼칠한 얼굴인데 역광덕택에 다소 낫게 나왔습니다..  가까이서 봅니다. 남들처럼 굵은넘 옆에 담배갑 하나를 슬쩍 두고 찍어봅니다..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 동산교위에서, 머물었던 좌대를 중심으로 한방 찍고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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