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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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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지 : 경기
일요일 오후~입니다~전날애룡지 출조의 후휴증으로 머리가 쯔끼쯔끼~~~~!!!
전화는 계속 알알알~~~~~~~~~~~~~닐리리~~~~~~!!
이걸받어 말어 낚시하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나는 혈기방장한 30대초반 아우넘들 전화입니다~ㅜ.ㅡ
전쮜끔 더묵었구여~ㅠ.ㅠ 슬포~라~ㅠ.ㅠ
받어 말어 받어 말어~~~~!!!!!!!
계속 생각중 끈질기네요 아우넘도~졌다~ 엽떼여~@.@ "형님 어제조황은 어떠셨어여~???"
어조황이머있냐 이슬월척4수에 빼갈6치2마리 잡고 왔다~ㅋㅋㅋ
형님 간만에 형님 따라 출조좀 해볼라요~~~~!!! 윽~>.<
잠시장고 때려봅니다~~~~워쩔까~ ㅋㅋㅋ장고끝에는 항시 악수 아닙니까~ㅋㅋ
에라이~삼수갑산 가더라도 그랴 출조하자~ㅋㅋㅋ 다른 동행출조 동생 넘한테
전화해줍니다~아우야~3명한팀으로 출하자~형이한곳푼다 비밀소류지~^^
다들 좋다고 맘이들떠요 아휴어제먹은 술기운은 얼루같는지 그새다날라가 버렸어여 바로낼아침 출조
를위하여 장비점검하고 부산합니다^^ 아침첫새벽부터 전화기불나요 어디서만나자 합류하자~먹을거도 준비하자는둥~!!! 어릴쩍 소풍날 전날같네여~ㅋㅋㅋㅋ
암튼아침부터 베이스캠프로쓰는 저의집에 먼져온동생에게~저의 일장훈시~ㅋㅋㅋㅋ그나마 젤로연장
자거든여
안간듯 다녀오자 장소는 나중에 아들에게만 알려줘라등등~!!!!!
다른동생도 현지근처에서 합류 해서 장비 먹거리 등등 서로 점검하고 현지도착하니 12시정도네요~
역시나 소류지을 첫대면할때기분은 정말로 좋씁니다 저를믿고 장소를 풀어주시는 어느분에게 다시한번 감사하게되네요 산길을 올라올라 도착한 소류지는 진짜아담한게 흡사 작은호수같네요^^
동생들도 맘에드는듯 부산합니다 다대를 쳐야한다는둥 포인트는 이쪽이라는둥 저마다의
습자지 지식을 총동원해봅니다 ㅋㅋㅋ일단 탐색으로 소류지속맘을 떠보기로 하고 4대편성 합니다
동생들도 3~5대씩편성 벌써 배고프네요 낚수질이진짜 노가다는 노가다에요~^^
돌판 줏어다 삽겹살굽고 소주한잔씩나누니 흐~~~~~~~~!!!!진짜로 기분굿입니다~^^
서로오늘의 결전을 위하여 의기를 모우며 홧팅을 외칩니다 완전 독탕~이에요~^^
각각삼면에 한사람씩앉으니 전세터도 이런전셌터가읍네요^^ 낮에도 막쏟아진다는 쏘스를 알기에 술판도 일단접고 채비편성에 여념읍네요^^지롱이~글루텡~신장 등등 다쏴봅니다 에거근데ㅠ.ㅠ
던지자마자 물속에서~지렁이를 헤딩하는 무언가~ㅠ.ㅠ윽~구구리닷~@.@아효 미쳐ㅠ.ㅠ
구구리가 이리판치면 생미끼다대는 어렵다는 자체평가 바로 네대로 떡밥질들어갑니다
이게시작입니다~^^6치붕애을 필두로 막나옵니다~^^와 일순약간에 긴장도 풀리고 내가할일은
다했다는 생각이드네요~데리고와서꽝치면 맘아프거든여^^
그럭저럭 커피도마시고 주변산세감상도 하고 여기저기기웃거리던중 해가저물어갑니다
올라~케미를꺽는도중 3메타수심에서 있던찌가 순간 ~미사실처럼 쭉~~~~~~~~쭈우우~욱~
올라오네요~에헤야디야~번개챔질~끙차~오라 힘좀쓰네~!!!
올려보니 월척에서~약간빠지네요~ㅋㅋㅋ좀만더자라지~쩝~암튼그후로 어둠이드리우니
입질은 더욱좋아지네요~^^한동안 바쁘게 떡밥갈다가~ 소강기에요~다시베이쓰캠프인 숨겨주차한 차에 모여서 라면을 끓여 먹어요^^다들얼굴은 희희 낙락 이네요~다만아쉬움이라면 덩어리급에 얼굴이
아침까지도 안보였다는거 그게 약간에욕심이라면 욕심입니다^^다시자리로 돌아가
전그전날에 피로로 텐트안에서 졸고 있었죠 어디선가 희미하게 들리는 동생의 다급한목소리
형님 나x댓쓔~ㅠ.ㅠ 엉 ~!! 왜애~~~~~~~~~~~~~~~~~~~~~~~~~!!
고라면 먹는사이에 한넘이 동생대4대를 다얼거 논거에여~ㅋㅋ 와미치겠다는 동생의 푸념을 들으며
무거워지는 눈꺼플을 내려봅니다 얼마간이지났을까~동생목소리~가또들려요 형님
~~~~~~~~~~~~~형님~~~!!!???
왜~~~하며눈을 뜨는데~윽 ~덴장 찌가꼭대기까지 솟다~내려가는중 아휴~아까비ㅠ.ㅠ
그래도 피곤에는 장사읍더라구요 꿈속에서 몇수잡어야 것다하며 잠깐존거같은데
벌써아침~^^에궁 오늘도 새댓다^^ 여기저기둘러 보니 동생들도 잠시졸다 일어다 부지런하게 다시품질 하고있네요 저도지롱이달아 던지고 아우들 살림망 시찰~ㅋㅋㅋ와~~언제이리잡았는지
살림망마다 금빛 토종 붕어들이 드글드글 하네요^^서로 아침에도 입질이온다며 가기를 주져하고있을때 그만하면 가라는듯 바람이씽씽 부네요~^^빗방울도 투둑~^^
잠시떨어지는 시원한 빗방울 속에서 아차욕심이구나란 생각이 나네요~^^~!!
자연은 우리에게 줄만큼 줬는데 또욕심이라니 참 저도사람됄려면 먼것같아요~^^
모두모여 짐도정리하고 가신듯 안오신듯 약속을 지키기위하여 소류지주변을 부지런하게 청소하구요^^
하긴손이안탄곳이라 우리가남긴흔적들뿐이였 지만요^^
고기들을 모아놓으니~꽤됍니다 방생싸이즈는 방생하고요~동생중한명이 약내릴려고 고기모운다해서~
들려주고~ 마릿수에 구구리는 담에출조할때 매운탕끓여먹기로하고 제가다모아서 가지고왔네요~^^
지금냉장고에서 얼고있어요^^ 아참 마직막으로 기념촬영좀 하려는데 밧데리가다대서
고기사진을 못찍었네요^^하필그때밧데리가 떨어지다니요^^ ㅠ.ㅠ 이상한 사진 한장이 밧데리떨어지는
순간억지로 찍어볼려했던 사진이에요^^ 8~9치급으로 시작해서 마릿수조황은 있었네요^^
암튼 피곤하지만 즐건하루가 또지나가고 전 여러횐님들도 맘이라도 같이즐겁자생각 해서 몇자끅적여봅니다^^재주없는 졸필을 끝까지읽어 주신모든분들 늘행복하세요~^^
 풍경좋네요~^^ 제자리입니다~^^ 포인트쪽이구요~ 마수걸이는 남겨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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