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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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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지 : 강원
금요일 파로호 말골다녀왔습니다
한달전 조황이 무척안좋을때 다녀온후라
내심 조황좀 좋아졌겠지 싶었습니다
예전보다 바람도 줄고 물살도 잔잔한것이 낚시하기엔 그만이더군요
허나..손바닥사이즈 붕어2 모래무지녀석들로 만족했습니다
한달전보다 물이 많이빠져 상류쪽은 좌대가 전부 하류로 내려온상태며
밤낚시보다는 낮낚시에 입질이 들어오는 편입니다
저희가 오후3시넘어 좌대에 올랐을때부터 6시까지는 입질을 받았습니다
찌올림이 낮과밤이 무척달라지는것 같습니다
해가지고부터 입질이 종종보이더니 이후 02시까지 말뚝...
(바로 옆좌대에선 저녁8시쯤 잉어를 올리시긴했습니다)
아침낚시도 별재미를 못봤습니다
이번출조에 지렁이를 좀 챙겨갔는데
지렁이를 사용한 낚시대에서 그나마 입질을 잘받더군요
좌대사장님께서도 다른좌대에 한분이 지렁이입질을 받으셨다고 하시더군요
좌대에서 나올때 이동하며 도송좌대사장님과 잠깐얘길나눴습니다
금요일 전체적으로 조황이 안좋았으며
올해는 이상하게 기존잘나오는자리에선 빈손철수가 많으며
잘안나오던자리에서 손맛을 볼수있다고 하십니다..(이런분위기가 첨이라시더군요)
사장님께서야 당연 잘나오는좌대에 주시고자 하는데
빈손철수하시면 무척 곤란하실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유난히 주초 월화수에는 손맛을 볼수있으나
주말 금토일에는 손맛보기가 꽤 힘든것같다고 하십니다..
저희들도 크게~~~공감하는점이네요 ㅡ.ㅜ
장마이후 물이좀 차오르면 좀 나아질듯싶습니다
늘 토욜일에 가던것을 금요일로 갔더니
무엇보다 낚시터분위기가 무척조용하고 다른좌대분들도 낚시만 열심히 하시더군요
주말에오면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힘들었는데(특히 쌍좌대는 야유회분위기죠..)
가급적 낚시터에선 조용히 쉬고픈 낚시하고픈 조사님들 생각해서라도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손맛의 기분이 2배는 될듯합니다
도송좌대사장님 찾아뵐때마다 조황이안좋아서뤼^^
그래도 다른좌대배들과 달리 도송사장님배는 지나간후 물살도없을만큼
낚시하는데 전혀 지장을 주시지않아서 좋습니다ㅎㅎ
얼음물 시원하게 잘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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