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퇴근하고 이른저녁 먹고
경주근교에 있는 하곡지로 달려 가 봅니다.
이면지 친구가 서울에서 내려와
친구 접대를 이 저수지에서 한다기에 가보니 선바위 아털.빈털가..
조금전 저녁식사를 끝내고 막 일어 설려고 합니다.
집사람 과 나는 물가로 가 낚시대 펴고 있는데 ..
아털은 집사람이 낚시할 의자자리 까정
잘 다듬어주고 낚시대도 손 봐주고 많이 도와 주더군요.
참말로 고맙지요,

바람 불고 날씨가 갑자기 싸늘해져서 여러대 깔기가 상그럽고 해서
내림대 한대씩만 펴고 있는데
나보다 늦개오는 지킴이랑 대천이가
저녁을 안 먹었다하니 ...
이면지가 저녁 차려 주로 간다니깐 아털인 자기가 저녁 차려준다고
서로 이바구 하면서 숙식장소로 같이 가드만유~
그레서 저도 짐좀 더 챙길려고 차 있는 곳으로 오니깐
불이 났다는 겁니다
바닥에 깔아놓은 자리도 타고
캔맥주 담는 아이스박스 하나는 다 타버리고
또 우리 아이스박스는 한참 타는데
이면지가 발로 문질러 겨우 진화를 했다고 합니다

아이스박스 안에 있는 내용물은 멀쩡 하구요..ㅎ
붕어 몇마리 잡을려고 저수지왔다가 아름다운 금수강산 중 산하나를 홀라당 다
끄슬실뿐 하였지요.. 정말 다행스럽더군요 ....껄껄껄~~
우리 모두 불조심 합시데이~

이왕 먹는자리 왔는김에 낚시는 뒷전이고 밥 먹는 사람은 밥먹고
자연스럽게 이슬이 마시는 시간이 되어 버렸내요
주거니 받거니... 일단 저수지에 바람도 불고 주변엔 멀리 한두사람이 낚시를 할뿐
우리 일행만 있어 큰 불편이 없습니다...

이렇게 새벽 4시까정 음주파티가 이어진듯하고
선바위랑 경산에 나보단 덜 미남인 회원도 집으로가고...ㅎ
여튼 이렇게 해서 눈을 뜨니 날이 다 새어 훤 합니다...

아침을 먹는 사람은 먹고
또 서울 갈 친구는 서울로 가고
일단 남는 회원들은 밀양 가산지로 달려 갑니다..
밤새 친구 접대 한다고 잠도 못잔님은 날이 훤하게 샛는데
늦잠을 자는님도 있고...ㅎㅎㅎ
새소리도 들리고 황소개구리 소리도 들리고
또 무신소리가 나는데 잘 한번 들어보소..ㅋㅋㅋ
다음 2부 는 쫌후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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