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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근교에 군부대 정문을 통과하면 뼘치급으로 막 쏟아 진다는 저수지가
있다 해서 이리 저리 위병소 통과할수있는 방안을 몇일 물색하던차
모씨로부터
전화가 지난 월요일날 왔습니다.
일차적으로
어제 화요일날 가겠다고 약속하고
어제 퇴근을 했습니다
허나 지랄같은 장맛비가 내리는 바람에 사람 마음에 갈등이 생기드만유~
낚시를 가 말어~ 하던차에....
동행 하고자 하는님 한테 전화를 하니
오늘은 거기 안 가고
운문댐으로 도둑낚시를 간다는 겁니다.
그려
그레도 가보자고 하고 일단 그 사람짐을 내 차에 옮겨 실고는 하는말이
형님 부대쪽으로 가면 안될까요...음~
그래
일단 가보자
부웅~~
출발 10여분만에 도착
위병소에 늠름한 젊은군인 2명이 충실히 근무를 합니다.
어디서 오셨어요..음
이차 여차 해서 쩌그 위에 있는 저수지에 낚시를 가고자 해서 왔다하니
이리저리 통화를 하더니
신분증을 가지고 왔냐고 하드만유~
아니 안가져 왔는데...
같이 간 동행인에게..어이 신분증 가지고 왔으면 가지와 봐 라고하니
그 사람도 주머니에 찿아보더니 저도 안가지고 왔다그라데요
그레서 내 차량 등록증이리도 ....안될까 물으니...그럼 그거라도....
일단 등록증을 갖다 줍니다...
비는 주룩주룩 내리는데 이게 뭔 지랄인지 나원참내 ㅎㅎ
한참있다 하는말 이 등록증으론 곤란 하단다....
가만가만.....
마침 집사람이 내 손가방을 아까 가지고 가라고 해서 차에 있는 면허증 생각이 납니다..
이래서 머리가 안 좋으면 손발이 고생 한단 말이 맞드라구요
잽싸게 차에 달려가 면허증을 갖다 내 밉니다...
군인은 작기장에 적고 폰 번호 적고 위병소 통과우~~
산길을 조지나게 달려 갑니다.
끝에 다다르니 멀리 뚝방이 보이고 옆에 조그마한 암자가 하나 있네요
일단 부처님 앞에 먼저간 붕어의 신들에게 안부 인사 드리고
거금 일만냥 .....ㅎ 떱밥이 몇봉인데....
짐을 서둘러 챙겨 저수지로 가니 그다지 크지않은 5천여평 ...말로는 2년간 출입금지 였다는데
기대만땅....
서둘러 3대 깔아 봅니다
그카고 떡밥 번개 같이 개어 캐미 꺽고 던집니다.
금방 입질이 와야 하는데 어쩨 꿈쩍도
희안하다....
쪼금 있으니 찌가 후다닥 ..기우뚱 하면서 올라 옵니다..
지끼미.....피래미...
2년출임금지 구역이라서 기대 만땅인데 입질이 ,,,
깔딱 입질에 챔질 하니 4치급 붕애가...에게게게~~
그 후로 계속 입질은 하는데 싸이즈가 고만고만 하드라구요
이야기 듣던데로 7치급이상만 나오면 회사야 으짜든동 휴가를 내서라도
밤을 꼬박 새우겠던데....
이건 아니올시다 라는 생각이 들어
같이간 님에게 어이 철수 하자...잉
그 님도 기다렸다는 듯이 예...
마리수로는 한 30여수 ...손맛 찌맛은 보았네요 그레도 ㅎㅎㅎ
그라곤 퍼뜩 챙겨 조행기에 사진이 없는 낚시 댕겨온 이바구여씸니다.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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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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