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와 누치
청평으로 견지 낚시를 다녀왔습니다.지난번에 물이 흐려 잔챙이만 나왔는데 씨알이 굵어지고 대짜도 간간히
나온다기에 시간을 냈습니다.모든 조사님들도 같은 마음이겠지만 낚시만 간다면 아이들 소풍갈때
기분으로 어젯밤에는 이리뒤치락 저리뒤치락 설잠만자고 청평에 도착해보니 낚시터에는
썰렁하게 서너대의 배만떠있고 약간 실망이 가는군요 하지만 나는 자신있게
발전도 간간히하고 물도 많이 맑아져 잡을수있을거야 하고는 썰망에
핀을 꼿아 마나님에게 건네주고 스침준비를하는데 마나님 벌써 신호
가 와 핑핑피아노치는 소리가 난다.잔챙이다 처음부터 대짜는 안나오지 잔챙
이 나오다보면 대짜는 옆에서 경계심을 늦추지않고 있다가 확실하다고 판단할때 입질이
있지요 10여수후에 어복많은 마나님 이거 어떡해 내힘으론 못잡겠어요 하며 견지대를 주결래 받아
드니 벌써 견지대는 130도가 넘게 휘여지고 낚시줄은 억지로 한바퀴 한바퀴 풀려 나가고 있다. 아마도 머리
방향을 돌린것갔다.힘을 빼려고 꽉 견지대를잡으니 터질것같고 풀어주자니 놓칠것같고 터져도 이대로 놓칠
수 없다고 여유를 주지 않으니 퍼억 물속에서 터지는 진동을 느낄수 있었다 1.5호 줄이 맥 없이 터진것이다.
감과 모과가 누릇누릇 익어가는 가을에는 모든 민물고기가 겨울 영양분을 섭취하기위해 입질이 활발하지요
신 청평대교와 청평발전소가 한눈에 그런데 조사님들이 안보이네요 물때는 좋은데
흐르는 물이라 조사님들을 모타 보드로 낚시터로 이동시켜줍니다.
남양주에서 오신 함사장님 벌써부터 신이 나는 가 봅니다.
조사님들 한창 낚시에 열중합니다.
멀리 산에 단풍이 들기시작합니다 누치낚시는 절정에 이루기 시작합니다.참 구명조끼를 꼭 입으세요
2번이나 터트리고 대짜 한수 잔챙이 20여수 하고 아쉬운 마음에 철수를 했습니다.
경치가 좋아 한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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