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토요일 이른 새벽 나의오래된 애마를 이끌로 단골인 평택 대물낚시타운으로 GoGo...
언제 반갑게 맞아주시는 여사장님의 추천으로 당거리권으로 후다닥.
첫 출조의 설레임으로 부지런히 3대의 낚시대를 편다.
수초대를 기준으로 32, 29, 26으로 우리 토종이를 맞이할 준비를 끝낸 시간이 7시쯤.
채비는 현지 조사님의 추천인 글루텐이 아닌 떡밥에 지렁이 짝밥채비. 부지런히 울 토종이를 유혹한지 1시간쯤.
29대에서 예신이....집어가 되었군하고 회심의 미소를 띄우는 순간.....
32대의 찌가 물속으로 처박는다....이건 왠 시추에이션....
잡어려니 하는 약간의 실망감으로 대를 들어보는데 강력히 손에 전해오는 저항감....
잠시 수초사이에서 저항을 하던 우리 토종이...결국은 예쁜자태를 들어낸다.
옆조사님 하시는 말씀...."월척이네..."
내 생애에 첫 월척을 낚았다는 사실에 손맛을 느껴볼 틈이 없었다. 이윽고 30분 후쯤....26대가 스며시 4마디를 올리다 또 처밖는다.
처음 낚은 붕순이랑 쌍둥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월에서 1치빠지는 9치 쌍둥이였다.
이후 대박의 희망을 갖고 전투태세 몰입. 그러나...........
강풍에 낚시대는 던지지도 못하고 찌는 요동쳐서 입질을 볼 수 없고 이렇게 오전 오후가 지났다. 필자 근처의 조사님들도 포기상태로 취침모드...저녁과 밤낚시
대비로 이어진다. 해가 지자 바람이 잦아들고 저녁낚시를 기대해본다. 역시 6치 붕어가 반겨준다. 그러나 그 후 옆에 앉은 노조사님의 말씀처럼 "이상타...이렇게 입질이 없을까?" 사실 이분은 하루종일 제대로 된 입질 한 번 못봤다. 본인과 그 주변 조사님들처럼....이렇게 저녁낚시를 허무하게 끝내고 시간은 자정을 넘어 12시반... 총 조과 3마리...아쉬우면서도 진한 손맛의 여운을 남기고 식구들과 약속한 철수길에 오른다.
혼자 다니는 낚시길이라 일요일 아침 조황은 어땠는지 알 수 없으나 그 노조사님 아침에는 손맛 좀 보셨는지....
끝까지 허접한 조행기를 읽어주신 모든 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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