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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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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지 : 강원 화천군 건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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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에 거는기대는
아무것도 없어도 그냥 그때가 되면 무엇인가 잡힐것 같은
허무맹랑한 기대감에 오늘을 사는 우리들.......
살아갈수록
더욱 경험으로인한 얻어지는게 있을줄 알았는데
알면 알수록 보이는건
이룸이 어렵다는것만 머리에 떠올라
실행 보다는 주저하게 되어
소심한 인간으로 가장의 위엄과 위치가
가족들에게 부끄럽기까지한 오늘이다
이것들을 도피하기위함인가
아님 극복하기위함인가
아마도 전자에 가까운이들이 많을거라 보여지는데
어느날 무심코 낚시대를 잡게한 그 댓가로
주말이면 의례 낚시꾼의 복장 (덥수룩하고 낡은옷 ) 을하고
스스로 부끄러움없는
그들의 세상으로 내한몸도 낑겨본다
붕어는 없고 그림만 좋은
그래서 마음속에 간직된 건넌들
우선적으로 갈만한터가 없다면 떠오르는 마음의 안식처를
저번주에 빈손을 잊은채 이번주는 하면서
오늘도 건넌들로 아침 4 시에 출발하여
안개낀 물가는 가히 환상적이었다
채비를 투척하고 짬을내어 카메라를 들고
어제저녁의 조과를 물으니
말뚝이라는 모두의 답변에 나는 할수있어 라고
생각하며기다려 보지만 원천리가 대안이다 싶어
대를 접고 말았다............
무언의 조행기
각자의 상상력에 따라
계획과 조과와 조행의
묘미도 있는것 같습니다
년례행사로 봄이면
만사제쳐놓고 이곳으로 발길은
여기에 오면 무엇인가
있을것 같은희망
그것 하나가지고
몇년을 속고 살았는지
그래도 잊어버리고
또 오는발길은
뭔가에 씌워 있는것 같고
아마 내년에도 같은 마음으로
또 올것을
아예 지금 예연이라도 해야
건넌들은 서운해 하지 않을것 같다
ghhgsh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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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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