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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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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지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용지호
사는 게 먼지...
새해를 맞이한지도 벌써 5달이 지나갑니다..
나이가 들면 세월의 흐름도 빠르다더니...
뒤돌아볼때마다
한주가 지나가고
한달이 넘어가고
또
한 계절이 지나갑니다...
쌓아놓은 게 많으면 편했을 50대가
삶의 무게로 다가와
인생을 누르고..
살아야할 시간이 지나온 시간보다 짧은 세대
그래도 마냥 포기하며 후회하며
살수 는 없읍니다...
그래서 더욱 바둥거려보고
애를 쓰기에...
시간도 빨리 흐르나 봅니다..
초여름의 날씨가
계속되고...
촌부의 마음은 붕순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벅찬 가슴을 채웁니다...!~
허접한 꾼의 잔머리 굴리기!!~
자립형 받침틀 거치대겸
발받침대를 만들어 봤읍니다
재료는 인근 철재점에서
20미리,25미리 사각 강파이프를 사용했구요...
피어싱과 용접도 아는 후배님 덕택에...
후다닥....
앞다리와 뒷다리는 줌기능도 됩니다..
그런대로 쓸만합니다..ㅎㅎ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취침시
요렇게 발도 올려놓고...
조금이라도 편히 자볼라고...???
미리 깔아보기!!
낚시의자와 매칭...
그런대로 뽀다구 납니다..
상판과 뒷다리는 접어서 ...
이렇게..
낚시의자에 낑가놓고...
앞다리는 ...
받침틀 가방에 같이...
쏘옥!!~
들어갑니다
일단 편의성은 해결되고...
이제 물가에서
실전으로....
물가에 나서기!!~
멀리...
설악산이 보이는 농로를 따라...
용지호 상류로...
토요일 오후라 많은 분들이 물가에
논자리 모내기 배수가긑끝나고...
지금은 수위가 안정된지..
2주일째..
그동안 봄비로 한번오고해서
수위는 50센티정도 오른 상태입니다...
좋은 조짐이죠??
허접꾼의 대 널부러 놓기...
오늘은 옥수수내림채비로만 5대를 편성합니다..
좌로부터.,..
2.9
3.2
2.9
3.2
2.7
풍광 담기!~
뒤늦게 ..
저수지 풍경를 담아보려고
카메라를 꺼냈지만...
이미 해거름이 밀려와 있고...
용지호는 물가에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읍니다..
부들과 어리연
줄풀과 마름이도...
이른 저녁을 알리는 샛별도 보이고..
낚시하기!!~
하류쪽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다보니..
요즘 옥수수내림채비에 푸욱~빠진
제자??후배님이
앵글에 잡혔네요...
오늘밤 같이..
밤을 지새울 조우(?)입니다..
오뚜기표 스위트콘 340g짜리
한통이면 밑밥과 미끼와..
그리고
간식대용으로..ㅎㅎ
충분합니다...
수면위로
약 7센티정도 내놓은 옥수수내림찌..
입질이 들어오면..
저 케미불빛이
하나로 합치됐다가...
물속으로 그냥 ...
사라집니다...
그래서 걍 편하게 지내다가
찌불이 없어지면
그때 느긋하게 챔질하는 ...
ㅎㅎㅎ
오늘은 몇번이나 시야에서 사라질까요???
찬 기운이 도는 새벽에는
아직도 필요한 난방도구...
그래도 비교적 날이 따듯해...
담요없이 이넘의 도움을 받아..
하룻밤을 보냈읍니다
물안개가 피어나는 새벽...
조용히 또 다른 날의 시작을 음미하며...
오늘은 내가 살아있는 남은날중에
가장 젊은 날이라는
조우님의 글을 생각하며...
나에게도 매일 그런 젊은 날이 올것이라는
조그만 행복함에 젖어봅니다..
낚시란??
스스로의 삶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취미로..
낚시를 선택한것이..
어떤때는 너무 힘들어 후회한적도 있읍니다..
하지만 깨달았죠...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하기에..
고통스러워지는 것이라고,...
비우면 비울수록 커지는 게..
인간의 마음이랍니다...
그래야 남의마음도 담을 수있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수 있는 이야말로...
남을 진정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법이니...
허접한 꾼의 생각으로는
마음을 비우는 일에
낚시만한 취미가 있을 까요??
조과!!~
7치~8치급 붕순이 10마리
낚시(樂時)란!!~
이렇게 이쁜 붕순이들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들 헤아리며...
때론 ..
멀리 떨어져 사는 자식들의 대한 그리움으로
살포시 젖어드는 눈가의 눈물을 훔치며...
같이 늙어가는 친구들과의 젊은 날의 초상을 그리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자신을 더욱 새롭게 충전하는 일이 아닌가 싶읍니다..
새로운 하루!~
밤새 피곤한 몸을 추스리고..
돌아가는 귀로에는
멋진 일출이 앵글에 돌아오고...
난 오늘도..
힘차게...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을 보내려 합니다..
그리고...
언제이고...
지친 삶의 무게가 무거울때...
물가를 찾을 것입니다...
붕순이가 그리운 날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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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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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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