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니면서는 금년이 마지막이 될 9박10일간의 여름 휴가를 가고자
지난 7월30날 먼저 휴가에 들어간 님들이 있는 충북 괴산 신흥지에
저녁 먹고 한참 쪼우는 시간에 도착하니
한참 손맛 볼수 있는 시간임에도 님들이 반겨준다.
우선 짐을 풀고 나름 편안한 자리에 낚싯대를 펴는데
아무레도 시끄러운지라 옆에 있는 님에게도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우선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울산에서 오후 6시 10분에 출발
무려 3시간동안 쉬지않고 저녁도 못 먹고 존나게 달려 9시10분에 도착
어느님에게 야식타임을 한시간쯤 당기자고 졸라도 개뿔이나
밤 11시 반이란다.ㅎㅎㅎ
배는 고파 죽갔는데..
하는수 없이 그 시간까정 기달렸다 배를 채우게 됩니다.
그리곤 잠시 낚시를 해 보지만 바닥에 자갈들이 많고
또 나뭇가지도 더러 있어 여기에 바늘이 걸려
몇번 줄이 터지고...또 입질이다 싶어 챔질을 하여
잡고 나면 피레미 씨끼들이고 쪼메 짜증도 나고
피곤도 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어 갑니다.
새벽에 일어나 잠시 낚시를 하면서 찌를 응시하니
한 두마디 찌가 올라오는 걸 챔질을 하니 6치급 한마리
그 후론 입질이 끊기면서 피래미들 성화에 두손들고 맙니다.
해가 뜨고 뜨거워 지면서 아침먹고 는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낮잠을 자고 한쪽에선 재미난 이바구에 시글벅적 합니다.
그러는 사이 울산에서 한 후배가 먹는것 한보따리 사들고 나타나며
대구에서는 일가족이 휴가낚시를 위해 또 다시 합류하니
식구는 대식구로 늘어 납니다.
또 어느 후배는 볼일이 있다면서 철수하여 내려가도
대충 10여명이 넘습니다.
야전에서 삼세끼 다 찿아먹고 거기다 참까정 챙겨 먹을려면
보통일이 아닌데 같이한 후배님들은 정성을 다하여
낚시면 낚시 먹는거면 먹는거 여튼 못하는일이 없으니
내가 본 받아야 할 님들입니다.
하지만 둘쨋날은 4개조를 편성하여 꼴찌 한팀이
아침준비와 설거지 몽땅 하는걸로 게임이 시작 됩니다.
우선 붕어 싸이즈가 나무젓가락(소독저)길이에
제일 가까운 싸이즈의 붕어를 잡은팀이 일등 하는걸로 결정하여
난 그날 저녁에 9치를 잡고도 2등으로 자리 메김을 하여
편안한 낚시를 할수가 있었죠.
아무리 그늘이라고는 하나 삼복 더위에 이길 장사는 없어
고저 시원한 곳을 찿기로 하고 이곳 저곳으로 자리를 옮길려고
해도 별 뽀족한수가 없었는데...
예전에 횡성 공근 근교에 물 맑고 강낚시도 해 봤다는
제미난 후배의 말을 듣고는
모두 보따릴 싸서 신흥지를 출발 직전에
나의 애마 뒷바퀴에 못이 박혀 있는걸 발견하여
횡성으로 올라가다 빵구 때우는곳 있으면
때우리라 하고 갔는데 ....지미이~씨벌
빵꾸집을 찿아가면 휴가 한다고 문 닫아놓고
또 빵구 집을 찿고 나면 소형차는 빵구를 못 떼운다 하고....이론이론 난감 합니다.
그럭 저럭 감곡 아이씨에 차를 올려 문막 휴게소에서 집결, 점심을 먹고 가자고
했는데 휴가철이라 차가 넘 밀려 여주로 빠져나와 천서리 막국수집에서
맛난 막국수에 돼지수육에 동동주 한잔을 먹고는
냅다 횡성으로 달려 갑니다.
뜨거운 햇살아래 도착한 강가
휴가철인데도 한적한게 물도 맑고 수심도 있어 낚시도 할수있다는게
제법 맘에 들어 일단 짐을 풀고 웃옷들을 벋고 물속으로 첨벙 뛰어 둡니다.
일단 여기까지 1편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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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하셨다는 9치붕어보다 망태기안에 들어있는 잡괴기가 살짝 욕심이,,,,,,ㅎㅎㅎ
매운고추 마늘 된장 고추가루 애호박 팍팍넣고 바짝 쪼리노면 미사일 한병은 기냥,,,,,,,,,,캬~~~`
9박10일휴가라,,,,,,그저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건강 조심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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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1) | | 팔묜 | | 25.08.20 | | 9,2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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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2) | | 팔묜 | | 25.08.12 | | 19,7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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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6) | | 팔묜 | | 25.08.04 | | 24,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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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5) | | 팔묜 | | 25.07.24 | | 23,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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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21) | | 팔묜 | | 25.06.16 | | 39,4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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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33) | | 팔묜 | | 25.06.08 | | 36,96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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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7) | | 팔묜 | | 25.05.31 | | 37,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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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8) | | 팔묜 | | 25.05.30 | | 35,7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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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3) | | 팔묜 | | 25.05.29 | | 35,5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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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1) | | 팔묜 | | 25.05.27 | | 35,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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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1) | | 팔묜 | | 25.05.26 | | 36,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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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0) | | 팔묜 | | 25.05.24 | | 35,86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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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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