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포 민물낚시 노지조행기 > 신동지에서 100M 달리기로 만난 대물 붕어(39cm)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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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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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포
작성일 : 2010-08-10 21:36:18 / 조회 : 7,534 / 충남 홍성군 신동지      

제목 l 쌍포 민물낚시 노지조행기 > 신동지에서 100M 달리기로 만난 대물 붕어(39cm) : 낚시사랑

조행지 : 충남 홍성군 신동지

먼저 카메라가 없어서 글로만 조행기를 대신하게 된 점을 양해 해 주시기 바라면서 조행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필자는 중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체육을 가르치는 교사로, 있는 사실 그대로 조행기를 작성할 것을 양심과 인격 모두를  걸고 맹세합니다.

 

직장 선배 교사와 월요일 새벽에 신동지로 출조하기로 하고, 일요일밤에 잠을 일찍 청하려고 자리에 누웠으나 말복의 열대야로 잠을 자는둥 마는둥 설치다가 번쩍 눈을 떠 시계를 보니 시간은 4시를 넘어서 줄달음치고 있었다.

선배 교사의 차로 출조하기로 약속 했기 때문에 선배의 차에 내짐을 싣고 출발 한다. 출발 시간을 보니 4시 40분쯤 되었다.

서부 간선 도로를 진입해보니 도로는 한적하기 그지없다.

도란 도란 예기를 하다보니 서서울 톨게이트다.

통행권을 받고  출발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다보니 차는 서해 대교위를 달리고 있다.

송악 인터체인지로 나가서 당진 방향으로 가다보면 우렁 쌈밥을 맛있게 하는 식당이 있어서 아침을 그 곳에서 먹기로 하고 송악IC로 나와 국도를 달려 식당에 도착하여 아침을 맛나게 먹고 다시 신동지로 출발한다.

30여분을 더 달려 신동지에 도착해보니 7시 반쯤 되었나 보다.

 

우리는 관리실 건너편 잔교위에서 낚시를 하기로 하고 포인트에 도착해 보니 다행히도 낚시를 하는 조사가 없었다.(월요일이기 때문이었으리라..)

지난주에도 필자는 다른 직장 동료와 동행 출조하여 동료는 잔교위에서, 나는 노지에서 관리사를 마주한 포인트에서  8치급 이상으로 15수 이상의 손맛을 보았기 때문에 포인트에 대한 믿음을 갖고 선배 교사에게도 지난번 동료가 했던 대로 대편성를 하도록 조언하고, 본인도 25대부터 40대까지 8대의 대편성을 마치니 대충 한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것 같았다. 

마름사이 사이에 대편성을 한 관계로 안착이 잘 되는 지점을 찾아 외바늘 채비로 첫 떡밥을 달아 투척하고 조용히 아침 입질을 기대리는데 이상하리만치 반응이 없다.

그런데 선배의 포인트에서는 연속해서 입질이 이어진다.

찌를 끝까지 밀어올려주는 시원한 입질에 선배는 즐거운 비명을 연신 지르며 손맛을 즐기는데 말복을 하루 넘긴 무더운 날씨는 숨이막힐 지경이다.

 9시 20여분쯤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에 앉아서 선배도 이제 그만하고 더위좀 식히자 하니 선배도 그늘로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낚시터 관리하는 사장과 셋이서 이런 저런 아야기를 주고 받는데 선배의 32대 찌가 둥둥둥 떠 다닌다.

그늘에서 선배의 자리까지는 15M 정도의 거리!

나는 냅다 달린다!

내가 갈때까지도 찌는 둥둥둥 떠있다.

휘~익하고 챔질하는데 그리 힘을 쓰는 것 같지않다.

조심조심해서 랜딩하고 보니 허걱 대물이다!

선배가 갖고있는 줄자로 재보니 39cm! 나는 웃음이 나온다.

선배의 낚시대로 내가 낚은 대물이라...ㅎㅎㅎ

오전 낚시를 10시경까지 하고나니 더워서 낚시를 더이상 할 수 없다.

이제 좀 쉬고 밤낚시를 해볼 요량으로 그늘에 앉아서 인생살이 고달픈 예기등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신동지 사장과 낚시에 대한 이런 저런 예기도 나누면서 낮시간을 보낸다.

 

필자가 보는 신동지는 평지형 저수지이면서도 대호만에서 농업 용수를 펌프하여 사용하고, 다시 신동지를 통하여 배수하는 양수형 비슷한 저수지이기 때문에 수위변동이 적고 자연 생태계가 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저수지라고 생각된다. 

붕어를 보면 채색이 곱고 한눈에 봐도"참 건강한 붕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일행은 닭백숙으로 몸 보신도하며 낮시간을 보내다가 6시경부터 다시 낚시를 시작해 보는데 이렇다할 입질을 받지 못하고 초저녁 입질 시간을 넘겨 10시경에 40대에서 멋진 찌올림을 보고 챔질하여 8치급 붕어를 확인하는데 그치고 잠시 눈을 붙이고 새벽낚시를 해볼 생각으로 쪽잠을 청해본다.

어렴풋이 먼동이 터올 무렵 일어나서 다시 품질을 시작해보는데 찌는 요지부동이다. 

확인해보니 태풍을 대비해서 배수를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7시경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예상보다 빨리 비가 시작되나 보다 하고 서둘러 철수 준비를 하고 관리 사무실 수도가에서 대충 씻고 있는데 사장이 인기척에 일어나 손맛 보셨어요?하고 인사를 건넨다.

필자는 1수에 그쳤지만 선배는 7수정도의 조과를 올렸으니 즐거운 낚시를 한셈이고, 나 또한 100m 달리기로 선배의 낚시대에서 대물을 낚았으니 재미있는 낚시를 한 출조였다고 자평해 본다.

 

님들께 드리는 질문입니다 - 선배의 낚시대로 잡은 대물은 필자가 잡은 것일까요? 아니면 낚시대 주인이 잡은 것일까요? 

아리송 하다구요? 

누가 잡았으면 어떻습니까? 즐겁게 낚시하고 재충전하고 돌아왔으면 되었지.... ㅎㅎㅎ

 

요즈음처럼 무더운 여름에 쏠쏠한 손맛을 안겨주는 신동지를 찾아서 의미있는 낚시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낚시인들의 편의를 위해 불볕도 불사하고 노력하시는 신동지 사장님!

건강하시고, 낚시인의 입장에서 오시는 손님들에게 감동을 선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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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愛朋 
[2010-08-11 04:53:35]
[58.233.***.81]
  
무더위에 고생과 즐거움이 함께 하셨군요
월척 손맛 보셨으면 된거지요 누가 임자 따질일 있읍니까요 ㅎㅎㅎ

저수지붕어 
[2010-08-11 07:55:17]
[211.207.***.80]
  
39짜리 손맛 ㅋㅋ
잘보고갑니다^*^

딸기아빠2 
[2010-08-11 08:20:34]
[211.199.***.156]
  
저는 1000m 달려도 좋으니 그런거 손맛이나 봤으면 합니다 ㅠㅠ

sboong 
[2010-08-11 08:53:48]
[210.104.***.130]
  
남의 낚싯대 빌려 대물하시는 분들 가끔 있지요. 그래도 어쨌든 축하드립니다.

깨비. 
[2010-08-11 08:56:05]
[203.142.***.240]
  
무조건 낚시대 쥔장거입니다

붕사랑! 
[2010-08-11 10:36:06]
[221.148.***.227]
  
축하 드리며
잘보고 갑니다.

순간포착 
[2010-08-11 17:32:41]
[211.33.***.137]
  
대물하신거 축하드려요.
저는 10Km 구보도 하겠습니다.
안출하세요.

8당붕어 
[2010-08-13 09:29:21]
[122.35.***.4]
  
낚시대 주인이 맞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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