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춘천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벌초를 끝내니 오후2시.
동생들에게 뒷마무리를 맡겨 놓고 음성으로 튑니다.
네비에 찍힌 거리는 160킬로미터.
바퀴가 닳도록 달려 관성지 상류쪽에 도착하니 이미 여러 회원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비질비질 흘러 내리니 낚시대 펼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모 카페의 정기 모임.
저 역시 한 일원으로 참석하여 힘겨루기를 하여 보기로 하였습니다.
동영상입니다.
날씨가 덥다보니 찬막 아래 모여 앉아 한잔씩 기울이며 낚시얘기로 흥을 돋웁니다.

그리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많은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듯 했습니다.

누가 설치 했는지 개인 좌대도 있고 ...
보기에 대물꾼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듯 했습니다.
산자락을 끼고 좋은 포인트가 많이 보입니다.

도로쪽에는 수심이 좋고 또 수초가 발달된곳이 있어 좋은 포인트로 보였습니다.
저는 자리가 없어 중간쯤 파라솔 하나만 보이는 외진곳에다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상류쪽.
수심은 1미터권으로 수초가 잘 발달되어 금새라도 대물붕어가 나올것 같은 포인트가 많았습니다.
음성군에서 관리를 하는지 깨끗하게 잘 정돈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류 도로쪽.
이곳은 현지꾼들이 대물림하며 낚시하는 최상의 포인트 랍니다.
웬만해서는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 곳으로 알려 졌습니다.

한조사님의 멋진 파이팅입니다.

어느새 저녁놀이 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해질 무렵이 돼서야 낚시대 편성을 끝냈습니다.
3.0부터 3.8까지 8대 편성.
이 포인트는 맨바닥으로 경사가 심하게 저 있습니다.
수심은 2~2.5미터권.

멀리 본부석 쪽이 보입니다.

밤새 자리를 지켰지만 조과는 미미했습니다.
제 오른쪽 제방권에 앉은 사람들의 환호성은 몇번 있었는데 제 자리는 요지부동...
뭐 35짜리라며 소리를 질러 댑니다.ㅌㅌ

새벽녁에야 겨우 붕어 얼굴을 볼수 있었으니...
그래도 8치~9치 두수로 만족할수 밖에요....
태풍이 올라온다고 해서 그런지 아침부터 덥습니다.

밤늦게 도착하여 대 펴더니 잔다고 사라진 하마님의 자리...

뿌연 안개 속에 본부석이 보이고 왼쪽에 영웅님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밤새 할일 없이 말뚝찌만 바라본 캠코더 카메라...
아침이 되어서야 붕어 얼굴을 겨우 볼수 있었습니다.

아침이 되어서야 자리에 앉은 하마님...

그러더니 한수 걸어 냅니다.
밤새 앉아 있어도 입질 보기 어려 웠는데...
나참~~~

건너편의 산기슭에도 많은 꾼들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조과는 확인 하지 못햇습니다.

이제 햇빛도 따가워 지고 녹조가 밀려와 철수를 해야 겠습니다.

그 시끄러운 와중에도 월척이 2수가 나왓습니다.
놀부님의 31센치가 조금넘는 멋진 붕어...

그리고 35.8센치의 대물도 한수 나왔습니다.

기분좋은 월척 조사님 두분.
축하합니다.

메니저 붕당님도 월척붕어 들고 기념사진을...

안개도 아니고...
아침부터 얼마나 더울려고 운무가 끼는지...

더 더워 지기 전에 철수를 서두르는 조사님들...
양어장을 방불케 하는 와중에도 붕어가 꽤 많이 나왔습니다.
주로 7~8치급의 붕어가 나와 그런대로 손맛을 볼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관성지의 붕어들도 베스의 영향으로 체구를 늘려가고 있는듯 햇습니다.
우리나라 전체의 저수지와 수로가 베스로 인해 황폐화 되어 가고 있는듯하여 많이 안타깝습니다.

멀지 않은날에 다시 한번 찾아가고픈 낚시터 인것 같습니다.
좋은 그림 많이 보여 드리고 싶은데 날씨도 덥고 늦게 도착하여 보여 드릴것이 별로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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