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침 8시.
자동차 시동을 거니 푸드득푸드득...
얼마나 추운날씨인지 차끌고 다닌지 처음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어쩔수 없이 보험회사에 전화하니 거의 불통수준.
기온급강하로 전화가 폭주 하여 지체 된다고...ㅌㅌ
어찌 어찌 하여 1시간여가 지나서야 출발 합니다.
시흥에 있는 모 하우스 낚시터에 도착하니 이곳은 별 천지 입니다.
화목 난로에서 뿜어 내는 열기와 딱지를 찾는 꾼들의 열기가 모여 화끈 하더군요.

저는 바닥 낚시만 하는지라 남들 하는것을 지켜만 봅니다.
이곳은 모두 내림낚시...
그러니 저 하고는 잘 맞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사실은 이 찌를 테스트 해 보고 자료를 만들려고 찾아 간것입니다.
저야 뭔지 잘 모르지만 0.13푼이라는 초 저부력찌라고 하는데 무슨 소린지도 모르겠고...
가격또한 5만원이 넘는다니 만원에 몇개짜리 찌를 쓰는 저는 이해도 않되고...ㅎㅎ
하지만 일본에 역 수출 할정도 초정밀 의 성능이라니 많은 수출과 대박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하우스 낚시터에서 지체한 시간이 너무 많아 대부도로 가려던 계획을 바꿔 가까운 시흥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올들어 제일 춥다는 날씨 탓이기도 하지만...
청룡낚시터 옆에 있는 수로..
지난 여름에 가 보았을때 붕어가 곧잘 나온다고 하였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은채로 찾아 보았습니다.
수심은 물이 많이 빠져 약 80센치정도.
그만 하면 수심은 좋은데 물이 지저분 하게 보였습니다.
얼음을 뚫어보니 이건 장난이 아닙니다.
얼음 두께가 약 25센치.

구멍 하나 뚫으면서 몇번의 거친 숨을 몰아 쉽니다.
겨우 구멍 두개 뚫고 대를 편성합니다.

아들 둘을 데리고 오신 분이 또 한구멍 뚫어 주시고...
동행한 하마님도 구멍 두개 뚫고 KO~~
하마님의 자리입니다.
구멍하나 역시 구경오신분이...ㅎㅎ

제 자리입니다.

어음두께가 장난이 아닙니다.
게다가 올들어 제일춥다는 영하 17도.
최고 기온이 영하10도.

한구멍 얼음 떠내고 옆에 구멍 얼음 떠내면 바로 얼음이 잡히고...
이건 뭐~~~

이곳은 낚시가 않되는곳인가요?
낚시 한 흔적도 없었으니...
썰매 타는 꼬마들만 신이 났습니다.

하마님도 열심히 얼음을 떠 내고 있었지만...
이 날씨에 얼음낚시는 무리 인듯 했습니다.

이 큰개는 왜 옆에 와서 빙빙 도는지...
무섭기도 하고...

몇시간 버텨 보았지만 워낙 추운날씨에 어려울것 같아 입질한번 못보고 철수 했습니다.
조행기라고 하기도 뭣하지만 이번주도 얼음구멍을 뚫었다는 자존심만 남기겟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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