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 휴가를 내고 오전7시 아산시 신창면에 위치하고 있는 신창오목낚시터를 향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평택 ic를 빠져나와 아산방향으로 30분정도 달리니 낚시터가 보인다.
관리실에 도착하니 사장님 사모님이 식사중.^^죄송^^ 꾸벅꾸벅
예약한 좌대를 보니 금요일날 밤9시경에 사람들이 들어와 있단다.
친구와 도착한시간이 8시 10분경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데 마냥 기다리기도 뭐하고 노지에서 낚시하신 분들 조황이나 볼까하고
낚시터를 돌아본다.
전형적인 평지형낚시터이고 상류쪽으로 올라가 보니 수초가 잘 발달되어있다.
수초가에 보니 서너분이 보인다.
조황을 여쭤보니 밤에 바람이 많이 불어 낚시를 못하셨단다.
초저녁에 월척1수,7~8치급 2마리 잡으셨다고 말씀하시면서 살림망을 보여주신다.
토종붕어. 붕어가 참 예쁘게 생겼다.
처음 온 낚시터라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왔는데 그나마 붕어 얼굴을 보니 반갑다.
30분정도 낚시터 구경을 하고 있으니 사장님 전화가 오신다.
6번좌대 손님들 나가신다구...
반가운 마음으로 선착장에 짐을 내린 후 배를 기다린다.
10분정도 지나니 여성분1분,남성분4분이 배를 타고 오신다.
조황을 물어보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낚시를 못했다고 하신다. 조황 꽝^^
아 걱정이네.
배를 타고 6번 좌대를 가보니 친구와 내가 추구한는 좌대가 아니다.
우리는 수초가에 붙여 대물낚시를 할 생각이었는데.....
사장님 말씀 왈
총7대의 좌대가 있는데 6개좌대는 상류 중류 수초대에 설치해 두셨는데 한대는 스윙낚시를 선호하는 분들이 계셔서 일부러 조금 떨어뜨려 놓으셨단다.
빈 좌대가 있냐고 여쭈어봤더니 가장 큰 좌대가 한개 있다고 하신다.
가서 보니 완전히 내스타일^^나도 나지만 친구 넘이 더 좋아한다.
가장 큰 좌대에 짐을 푼 후 낚시대를 펼친다.
총 6대를 펼치고 찌를 세운다.(2.1,2.2,2.4,2.6,2.8,3.1)
외바늘 채비에 바늘10호, 미끼는 지렁이 3~4마리
금방이라도 찌가 올라올것 같다.
금년 첫 출조인데 찌만 바라보고 있어도 행복하다.
항상3월,4월이 되면 일은 뒷전이고 낚시생각만 하고 있으니 참 걱정이다. 에라 모르겠다. 그래도 좋다.
오후 1시경 2.2칸대 찌가 스물스물 올라온다.
후킹성공
33센티미터 월척붕어 (올해 첫 출조에 첫월척)
참 붕어 예쁘게 생겼다.
오후가 되면서 점점 황사가 심해져 목이 아프다.일단 대피
저녁식사를 마치고 미끼를 교체투입하고 30분 정도 기다리니 2.2칸대 찌가 쭈욱 쭈욱 올라간다.
후킹성공
31센티미터 월척붕어 (올해 첫 출조에 두번째 월척) 바닥에 살던 토종붕어다. (엄청 예쁘다)
10시까지 낚시를 하고 졸음이 찾아와 새벽낚시를 기대하고 방안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2시에 알람을 맞추어 기상을 하고 낚시 시작.
3.1칸대 찌가 쭈욱 올라가더디 물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후킹성공
동자개(일명 빠가사리)(올해 첫 출조에 첫 빠가사리)엄청크다. 25센티미터는 되어보인다.
1시간정도 낚시를 하고 있으니 비가 내린다.내공이 약해 비 맞고는 못하겠다. 다시 취침
총조과 :월척2마리 ,빠가사리1마리,향어2마리(친구넘)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더 내린다.
낚시대 접고 철수 준비를 한다. 비만 안왔으면 새벽 낚시에 몇 마리 더 잡을수 있었을텐데..아쉽다.
못 잡은 것 보다 낚시를 더 즐기지 못한 점이 더욱 아쉬웠다.)
4월초경에 다시 한번 들어가 봐야겠다.
월척 2마리,동자개 한마리
물돼지 2마리 (친구넘)
내자리
친구넘자리
하루밤 따뜻히 묵은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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