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일 토요일 구름많고 오후갬(초딩일기버전)
집에서 8시 30분에 출발 동내 김밥집에서 깁밥이랑 막걸리 한통을 챙겨
평택호로 갑니다.
부지런해야 붕어 얼굴 볼수 있는데 ~
오늘도 늦잠자고~
친구들이 그럽디다.
저놈은 잠 잘것 다 자고 남들 열심히 낚시 할때
술마시고 딴짓은 젤 많이 하는데도 고기 잡는것 보면 히한 하다고~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내가 고기를 잡는것이 아니라
그놈들이 내가 절친이다 보니~ 나온것이라고
오늘은 서해대교 건너지 않고 서평택ic에서 제대로 내릴려고
바짝 신경을 썼습니다.
가뜩이나 시간없어 잠낚 하러 가는놈이 시간을 길바닥에 빼앗겨서야
되겠습니까
(평택호 가는놈이 뻑하면 서해대교 건너서 송악ic로 돌아서 갑니다)
▼ 수로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정도
장박 중이신 노조사님
춥지 않으셨냐고 물으니
견딜만 하답니다.
조과는요?
며칠째 붕어 구경 못했답니다.
그리고 수문밑에 보일락 말락한 조사님
뽕치기 하시는데 역시 꽝 !
▼건너편 젊은조사님 도 꽝
오늘 예감은 별로 좋지 않군요
▼ 오늘 장사가 되든 안되든 얼른 좌판부터 벌려 봅니다.
▼ 그런데 점빵 공사 중 일때는 불지 않던 바람이
누구 장사 망칠려고 작정을 한것인지
좌판 벌려 놓으니 맞바람이 엄청붑니다.
그래서 바로 아래 자리로 다시 옮겼습니다.
오늘도 이사 하느라 시간 다 갑니다.
건너편 쪽에는 파도가 치는데 내 앞쪽에는 얼음판 같이 까딱 없습니다.
<물위에 썰매나 타면 딱 좋을것 같은 분위기> 혼자 생각해 봅니다.
건너편 젊은 조사님 맞바람 맞으니 의자에 앉아 있질 못합니다.
앉았다 일어섰다 왔다리 갔다리~
그러더니 금방 사라지고~
▼ 내자리는 파라솔이 바람을 막아주니
따뜻합니다.
▼그런데 이놈들
아무리 추워도 그렇지
전혀 놀아주질 않습니다.
1박2일의 처방전
산삼무침(k사 국산글루텐)으로 처방전을 썼는데도
안 통하니
이제 서서히 약도 오르고
시험도 해 볼겸
붕어 꼬시기작전 첫째
'어신님'의 처방전
-비아그라-
<연세 많으신 노인 붕어님(놈)들 이것 보면 혹 할것 같아서>
나이 먹었다고 안 좋아 하는분 없지요
<원래 늙은 말이 햇콩 좋아 하거든!>
붕어 꼬시기작전 뚤째
'대물교주님' 처방전
- 호박글루텐(한방처방)-
원래 양약으로 치료하다 안되면 한방처방까지 별짓 다 할수 밖에
(어신님의 처방전)
( 대물교주 처방전)
(▼두처방전을 짝밥으로 사용)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이놈들
꼼짝을 하질 않습니다
이전 조행기때 꽝치고 난후
나는 너거들 잡아다가 매운탕도 끓이지 않았고
붕어즙도 내리지 않았다고 했더니 이놈들 오늘 뭐라는지 아세요
가끔 1박2일한테 잡혀서
새끼 붕어들은 되돌아오고 연세많고 덩치가 큰 붕어들만
모두 행방불명 되었다고~
그래 그건 좀 내가 쪼깨 미안하지
사연인즉
아 그건 내가 가져가서 끓여 먹은것 아니고 회사에 저수지와 정자를 하나
만들어 놨는데 그기 가두어놨다가 틈틈이 시간 있을때 짬낚도하고
너거들 아이큐가 얼마나 되는지
너거들이 평상시에 뭐를 잘먹는지
연구조깨 해볼려구
그랬던 것이지
<연구는 무슨연구 맨날 글루텐 한가지만 가지고 장난 하면서>
그리고 이 얘기는 붕어놈들 들으면 안 되는디
<그 붕어들 올해 2월 촌가 저수지가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어
물은 점점 빠져나가고 날씨는 춥고 지하수 파이프가 어는 바람에
물은 공급이 안되고 그냥~~ 미안 하지만 더이상~~```큭큭큭>
하여튼
온갖 처방을 다 썼는데도 안되면
포길 해야지
하여튼 아이큐도 없는 붕어하고
내가 머리싸움 할려니~
멀리 뚝방에 혼자 서있는 애마가
얼릉 집에 가자고 보챕니다.
▼2주전엔 없었는데 새로만든 좌대
대단한 손재주 입니다.
포인트 1.
포인트2.
포인트3.
포인트4.
포인트5.
오늘은 모처럼 동생이랑 술약속이 있어 4시쯤 철수 했습니다.
1박2일은 이제 물낚은 끝내고
작품 만들기(뜰채 클램프 등등) 모드로~
제대로 된 작품 나오면 중간에 살짝 공개 하겠습니다
이상 1박2일의 괴기 없는 낚시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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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박2일선배님^^
결국 1박2일선배님께서도 물가를 다녀오셨네요,,
여러선배님들의 처방전으로 공략을 해보아도 놈들이 우리 1박2일 선배님을
또다시 외면하고 말았네요,, ㅎㅎㅎ ^^
덕분에 초겨울 호젓한 물가의 모습 너무도 잘감상하고 나갑니다,,
대단히 수고많이하셨습니다,, 늘 안출하시고 건강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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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2011/12/5 23:38]
요놈들 아주 그냥 열받게 하는데
다음에 걸리면 패대기부터 치고~
붕어소주를 내릴까
붕어찜으로 보복할까 생각중
난 그런것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절친도 배신하면 보복해야
정신차릴랑가?
나들이님 일주일동안 잘 지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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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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