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마지막 주 화욜 해남에서 빨리 내려 오라는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계룡시를 벋어 납니다.
집사람도 따라 나설까 하다 이런저런 볼일 땀시 빨리 포기를 하니
나 홀로 출조를 ...
정읍을 경유 서해안 고속도로를 쫌 달렸다 했는데 이내 목포를 통과 올봄에 한동안 정 들었던 수로에
도착하니 먼저온 후배님은 전날에 목줄 끊어지는 입질 딱 한번 받고 아직 망테길 못 담구고 있구요...
무슨늠의 겨울날씨가 눈은 안 오고 비만 연속으로 내리고 아니면 흐리고 에이쒸....
오랜만에 드리댄 수로엔 3`4명의 조사님이 손맛 보겠다고 진을 치고 있고
저 또한 잘 나오겠다고 느껴지는 포인트에 자리를 잡아 진지를 구축 해 봅니다.
우선 바지장화를 신고 좌대를 펴기 위해 얕은 물속으로 조심조심 오가며 힘들게 좌대를 편후
의자에 앉아 요기 조기 잘 나오겠다고 하는 위치에 찌를 세워 봅니다.
최고 수심 60쎈티...찌만 근근히 세울수 있는 수로...찌롱이 큼직한 놈으로 두세마리 끼워
한대 두개 세대 펼때쯤 젤로 먼저 던저 놓은 28대에서 꽈당 하고 총알를 차는 입질에 얼릉
대를 쳐다 보니 금새 총알이 좌대위로 떨이지고 대는 받침대를 벋어나 튕겨지고....
그 사이 고기는 빠져 나기고 ..을메나 큰지는 몰라도 에이쒸
그리고 부턴 나머지 대를 펴지만 눈은 이제 찌가 서 있는 곳만 응시하게 되고
가심만 콩닥 콩닥.....
10대의 찌에 지롱이 다 달때까정 별 다른 입질이 업어 한참 의자에 있다 보니
그 사이 어둠이 실실 깔리고 케미만 꺾어 놓고 본부석으로 향 하니
목포에 사는 후배님 싱싱한 게를 한 박스 들고 와 그걸 안주로 하여
미시일 두어방을 날리고 나니 .....알딸딸....
그 길로 차에 들어가 자고 나니 다음날 아침을 맞습니다.
다시 바지장화 신고 좌대로... 가 보니
밤 사이 총알 3대를 차고 원줄이 이리저리 엉켜 엉망입니다.
나원참...내
차근차근 엉켜진 줄을 풀고 다시 미끼를 달아 낚시를 해 봅니다.
가까이에 던져 놓은 찌는 말뚝이고 멀리 던져 놓은 40대만 가끔 끌리는
입질에 망둥이. 그리고 불루길이 번갈아 달려 나옵니다. 에이쒸...
그 좋던 날씨는 어데로 가고 우중충한 날씨에 비는 내리고
입질하는 붕어도 없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둠이 내려 케미를 꺾어 놓고 본부석으로 향 합니다..
멀리 광주에 사는 후배님이 먹거릴 잔뜩 사들고 위문공연을 왔네요
와서 저녁만 먹고 다음날 출근이 있어 곧장 되돌아 갔지만...
참으로 고마운 후배 입니다.
아울러 또 다른 후배님은 집에서 담군 김장김치를 싸들고 다음날
내려 온다더니 다른일이 있어 못 내려 왔지만 마음만이라도 고맙짢아요
모두 정이 많은 후배님들이지요...
다음날도 날이 우중충...아침장에도 별 소득이 없고
또 좌대 펴 놓은것이 불안전하게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이 있어
대를 모두 펴 놓은 상태에서 다시 고치기가 넘 어려워
상류쪽으로 이동키위해 부득이 철수를 합니다.,
철수 이거 보통 힘든게 아니지요.
이마이 힘든 좌대는 뭐 할로 펴가꼬 개고생을 하는지 나원참...내
오후에는 상류쪽으로 이동해 좌대는 안 펴고 섶다리만 이용해 쫌 편안한
낚시를 해 봅니다
.
이곳은 올 봄에도 제미를 본 자리라 기대도 만땅이지만.
날씨가 날씨인지라 을메나 손 제미를 볼수 있을런지..하지만 입질이 들어 옵니다..
망테기에 모여드는 붕어들....마릿수는 늘어 납니다.
보통 하루에 5.6수는 무난....이 추운 겨울에 이 정도면 대 만족이지유...
이렇게 시간은 흐르고 목포에 사는 후배님은 가스통 수리 부분을 인터넷으로 사
낚싯터에 택배까지 보내줘....아주 고맙게 잘 쓰고 있네요...
참으로 좋은 세상인듯...
그런데 일기예보에 다음날부터 기온이 내려가고 강풍이 분다니
큰일 입니다.
글타고 철수할수는 없고 궁리 하던 차
오프라인에서 한 두어번 만난님이 있어 그님이 소개해주는 저수지로
옮겨 보기로 하고....는
해 넘어 가기전 보따릴 싸들고 진도쪽으로 넘어 갑니다.
으쒸이....강풍은 왜 불어가지고....젠장...
막상 저수지에 오니 바람은 덜 타고 아늑하더구먼유
또 열심히 낚싯대를 깔아 봅니다.
다행히 뼘치급이 심심찮게 올라 오는게 맘에 듭니다 만....
그것도 잠시 기온이 급 강하 되니 아까까정만 해도 자주 입질 해주던
붕어들도 입을 다물고.....이거 하는수 없지요...ㅎ
이날
늦은 시간에 목포에 사는 후배님은 또 게하고 횟거리를 들고오고
그 횟거리를 장만해 회를 안주로 해 즐거운 시간이 흘러 갑니다.
산속에서 싱싱한 회 맛이란,,,,안 먹어 보곤 야그가 안되는 상황이죠
이날 아마도 미사일이 몇방 날아갔지요..ㅎ
다음날 아침에 시원하게 끓여주는 콩나물국으로 해장 한잔하고
또 낚시 자리로 가 봅니다...
밤새 찌는 말뚝이였고 총알이나 쫌 차 주지...자동빵이나 하게
열심히 낚시를 하는데 또 비가 오락가락 ,,, 먼늠의 비...아이구
이제 내일은 헤어질 시간 있는 반찬 없는 반찬 만들어 즐거운
만찬시간을 즐깁니다.
그리곤 다음날 철수하여
한 후배는 회사출근하고
또 한 후배는 킁거 잡으로
영암쪽으로 내 달리고
저는 6박7일 낚시를 끝내고 목포를 경유하여 처음떠난 계룡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해 봅니다 만 ..또 물가를 찿고 싶은건 아마도 중병중에 상중병이 아닐런지
이거 보통이이 아닙니다...아마 저만 그럴껨니다...ㅎ
우리나라 운전자중 졸음운전으로 3일에 한명씩은 세상을 버린다는군요
우리님들은 안전운전 하시어 낚시 하고 싶을떄 낚시 할수 있게끔
오래오래동안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이바구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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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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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팔묜선배님^^
와^^우 6박7일이라?? 정말로 대단하신 열정이십니다,, 한편으론 넘 부럽기도 하구요,, ㅎㅎㅎ
이번에는 멀리 남쪽 해남과 진도를 경유,, 어딜가시나 인기가 넘 좋으신 팔묜선배님곁에는
늘 푸짐한 지역 특산물과 함께 정이넘쳐나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층더 조행그림을 아름답게 꾸며주는듯 하네요,,
늘 먼길 출조하시는 선배님 늘 안전운전하시고 늘 건강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대단히 수고많이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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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묜-2011/12/7 12:40]
잘 생긴 나들이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머...
언제 시간 나면 남도쪽으로 같이 함 내려 가이시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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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큰대접을 받으신걸 보믄 평소에 을매나대단 하셨나를 짐작케 헙니다,
좋은님들이 항시근처에 대기하고 있으니 어디를 가든 걱정이 없습니다,
아이고 부러버라~~~~~~~~
암튼간에 오가는길 안전운전 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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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묜-2011/12/7 12:44]
월도사님 날씨가 추워지니
이젠 저도 뽕치길 한번 시도 해 볼까 합니다.
언제 뽕치기 가실때 쫌 델꼬 가주소이...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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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2) | | 팔묜 | | 25.08.12 | | 15,7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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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6) | | 팔묜 | | 25.08.04 | | 23,5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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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5) | | 팔묜 | | 25.07.24 | | 21,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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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21) | | 팔묜 | | 25.06.16 | | 38,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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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33) | | 팔묜 | | 25.06.08 | | 35,77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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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7) | | 팔묜 | | 25.05.31 | | 36,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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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8) | | 팔묜 | | 25.05.30 | | 35,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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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3) | | 팔묜 | | 25.05.29 | | 35,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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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1) | | 팔묜 | | 25.05.27 | | 35,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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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1) | | 팔묜 | | 25.05.26 | | 35,96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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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0) | | 팔묜 | | 25.05.24 | | 35,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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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0) | | 팔묜 | | 25.05.22 | | 35,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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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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