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 영남 시조회를 다녀오니 강풍에 파라솔 텐트가 초전박살 나 있어
그걸 걷어 내고 한 후배님이 마침 그 날 낚시 하로 재차 내려와 있어
그 님의 파라솔 텐트를 본부석으로 치고
지랄가튼 바람만 자게 기다리는 입장이올시다 그려~~
한 삼사일 정도는 낚시도 제되로 못 하다가 서리가 살포시 내리던 날
오전에 날이 좋아지면서 수온도 올라 가고
바람도 자니 붕어들이 입질을 해 오게 됩니다.
저 위쪽에도 푸드득 아래쪽에도 푸드득~~
뱃살이 통통하니 잔것 큰것 할것읍씨 잘 나오는 편입니다.
그 중에 4짜라도 나와 주면 좋은데 33...34.35...38까정...
올 들어 월척 20개는 달성했으나...
안즉....4짜 얼굴은 언제쯤이나 볼수 있을런지 ..지끼미....
그 나마 나올땐 고기가 잘 나와 주니 충청도에서도.또 광양.의정부쪽에서도
한사람 두사람 모이게 됩니다.
수일전에 철수해서 올라갔던 님들이 주말낚시를 위해 내려오다 보니
우리 본부석엔 7-8명이 모이게 됩니다.
각자 오면서 먹거리 사 오고 하다보니 안주 좋고 씨주도 사발뜨기로 드리됩니다....
다음날 아침에 새벽밥 먹고 다시 작업장으로 들어가는 님들
역시 기분들이 좋은것 같습니다...오늘도 킁거....잡혀 줄거라는
기대감....계속 입질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한 두어개정도 욜씨미 자리를 지키는 님들이야 몇 개 더 하지만....
주말을 맞아 미리 내려와 3박4일 정도한 님 들은 일요일날 다시
직장으로 또 귀가를 서둘러 왁자직껄 하던 낚싯터를 빠져 나가니
여기에 남아 있는 이들은 또 다시 적적 합니다...
또 다시 바람 불고 추워 손도 시리고
오늘이 봄이 왔다는 춘분인데
낚싯터 주변 양지 바른 곳엔 들꽃도 피어 있지만 바람만 디따불고...젠장할~
완연한 봄은 언제쯤 올려는지
오늘도 낚시는 제되로 못해 인근 둠벙으로 낚싯대 하나 들고 가
잔챙이로 손맛만 보고 왔습니다.
그나마 지난 주말에 함께한 님들 다 가고 그 일행중에 한 후배님만 남아 있었는데
사업일로 오늘 급히 보따릴 싸 올라가고
저녁부턴 집사람과 둘이서 저녁을 먹고 있노라니 적적하기가....
고기도 잡을만큼 잡았는데 이제 저도 보따릴 싸야 하나 말아야 하나....햇갈린다는
이바굴 전해올립니다..... 낄낄낄~
허긴 낼은 목포 후배님이...다음 화욜쯤엔 또 후배님이 온 다는데...
그 후배님들을 빨리 만날려면 언능 시간이 지나가야 할텐데.....호호호~ 이바구끄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