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봄인데 풀리지않는 날씨탓에
출조계획은
주말마다 변경되고 망설임속에
떠나는 길...
의암호 광명낚시터에 둥지를 틀어봅니다..^^
안녕들..하시죠...??
오랫만에 인사드리는 스카이영 입니다...
이곳이 바다인가...착각이드는 괴팍스런날씨...
낮에는 낚시대를 들어볼 엄두가나질 않는군요..
이런날씨에 물가에앉은 내가 과연 정상일까...??
수온은 차고 바람은 몰아치고 휘청거리는 텐트속에서 생각에 잠깁니다...
다행히 등뒤에 따스하고 아늑한 온돌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만은 아늑합니다...^^
완벽하진는 않았지만 밤이깊어가면서 그래도 바람은 잦아들고
그런대로 모처럼의 분위기에 긴장감이 감도는 잠깐의시간을 자연이 허락하더군요..^^
그렇게 어둠속에서 보여지는 몇번의 입질과어신...
그리고 확인...!!
맞은편 둠벙에서 간간이 첨벙이는 산란의 몸부림....
그래도 봄은 봄인가봅니다...
옆 자리에서 올라온 의암호 월척붕어...
황금색갑옷에 뱃속가득 알을품어 체고가 훌륭한 봄붕어의 출현입니다....^^
옆에 작은애들은 나를찾아온 사랑스런 붕애들이구요..ㅠㅠ
인증샷 한컷으로 자연으로 돌려보내시는 태공의 마음을 그도 알것입니다....
의암호의 바람부는 그밤을 추억하며
담주에는 화창하고 바람한점없는 봄여행을 기약해봅니다..
2012,03,31.의암호 광명낚시터에서 Sky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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