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낚시 한지가 한 이틀이 지났는데 눈 뜨니 괜시리 물가가 생각이 납니다.
한 동안 전라도쪽에서 몇 달을 생활하다 최근 경산으로 와 있다 보니
이곳 경산근교 저수지 이름도 생각이 잘 안 나는터라...
뒷간에 앉아 담배 한 개피 꼬나 물고...나니
대충 저수지 이름 생각이......가물가물ㅎㅎ
이곳 저곳 저수지를 생각해 가며 ,,오늘 찌맛 볼 저수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는데 그레도 열 손가락 안에 들어 가는 저수지는 영천쪽에
있어...괜시리 그 쪽으론 왠지 가기가 싫어지더군요.
원룸에서 가차운곳을 찿고자....일단 집을 나서 봅니다.
애마를 몰고 집 근처로 나서니 약 2-3백미터 간격으로 저수지가 있는지라
차량으로 서서히 스쳐 가는데 저수지마다 많은 차량들이 있어 그 곳을 들여다 보니
낚시하는 조사님들은 많은데 제 마음이 내키지 않은 상황이라...
저수지 몇 곳을 더 탐사를 해 봅니다...
그러던 중 한 10여전에 영남지부와 강남지부 하고 연합정출 한던 곳에 가 보니
그 저수지 주변엔 낚시하는 조사님들의 차량이 꽉 차 있는게 아닙니까...
여긴 저수지 전체가 연밭으로 낚시 하기가 불편한데도...사람들이 많다는 건
나름데로 입질을 볼수 있다는 증거...
저도 대를 펴기 위해 주차를 해 봅니다.
많은 조사님들이 개별 망테기를 담고 열심히 손 맛을 보고 있더먼유..
걸려 있는 망테길 가만히 들여다 봉꼐....잔챙이 일색이더라구요..
그랴도 이게 어디냐 하면서...
저도 대를 3대만 깔고 이삼일전에 한마음 축제의 장에서 쓰다 남은
떡밥을 바늘에 메 달아 투척 하니 찌가 꼼지락 꼼지락....
낭중엔 찌가 지랄광을 하더니만 멋 지게 올라 옵니다.
챔질을 하니 덜커덩...붕어 얼굴만 보이더니 챔질이 넘 빨랐던지...
걍 오던길 되 돌아 가더군요...에이씨...8
또 다시 입질....잔챙이...하지만 한마음터에서의 찌맛이 목 말랐터라
그 맛을 보고파 나왔기에 이곳에서 많은 찌 맛 보고 바로 방생.....
붕어 색깔도 예쁘고 토종 붕어의 자태.....정말 예쁘더군요...
몇 마리 더 잡다 보니 이젠 떡밥도 다 썼고
해도 넘어가 주변이 컴컴해 지더군요.
케미 한 두개가 아까워...언능 대 접고 간단한 안주/먹거리 사 들고
원룸으로 돌아 와 이슬이 한잔 빨고....몇자 극적거려 보는 이바구 여기까짐네다...
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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