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13년 1월 28~29일
장소 : 소양호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추곡낚시터)
물낚시 하러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어지간한 추위로는 얼지 않는다고 하는 소양호.
한겨울에 강원도로 물낚시 출조는 처음이었답니다.
그래서...........
꽝이여서 정말 다행입니다??
ㅋㅋㅋ
▲ 출조 전날 날씨를 확인합니다.
출조 당일 오전까지는 춥네요.
그래도 눈이 온다니 운치 하나는 좋을 듯 합니다
그래서 길을 나서봅니다.
▲ 조금 막히는 올림픽대로를 지나 목적지로 향해봅니다~~
▲ 강원권 낚시정보는 여기서 다 통하죠.
추곡낚시터가 영업이 끝났다기에 문씨네 포인트로 가려하였으나,
사장님께서 절대 가지 말라고 하시네요.
눈이 녹지 않아 차가 못나온다고 합니다. ㅜㅜ
결국은 추곡리로 향합니다. ^^
▲ 한참 바쁘셔서 포인트 설명 듣고,
붕어밥 몇 개 사고 바로 나옵니다.
▲ 저~~ 멀리 배후령고개를 이제는 터널로 다닐 수 있죠.
▲ 구불구불 고갯길을 뒤로하고.......
▲ 저도 터널을 달려봅니다.
▲ 터널을 나오니 역쉬나 강원도답습니다.
▲ 낮기온은 영하 2도.
날씨가 확 풀리긴 했습니다만........
붕어들 맘은 어떨는지 모르겠습니다. ^^
▲ 드디어 도착한 추곡리 뱃터.
꾼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 강원도에 와서 얼지 않은 물을 봅니다.
▲ 붕어골이 보이려나 조금 높은 곳에 올라봅니다.
그림만 봐서는 초겨울인 것 같습니다.
얼지 않는게 신기할 뿐입니다.
▲ 몇 군데 수심을 찍어보고선,
뱃터에서 100미터쯤 위쪽 4~5미터권에 자리를 잡습니다.
▲ 바로 요깁니다.
▲ 돌무더기가 보이는걸로 봐서는 누군가 이미 했었나봅니다.
▲ 사진 속 호미로 대충 자리를 만들었지요.
▲ 셋팅 완료입니다.
경사가 쫌 있어서 거시기합니다.
▲ 차안에서 뎁혀진(?) 마실거리를 시야시합니다.
▲ 원줄 교체하고, 찌맞추고, 밥 만들고 나니 금방 어두워집니다.
저녁은 울 마눌님표 제육볶음입니다.
소주 생각이 절로 납니다. ㅎㅎㅎ
▲ 밤 11시경 오른쪽 캐미가 1~2마디 슬슬 올라오길래
챔질하려고 손을 뻗는 순간........
▲ 찌가 다시 내려갑니다.
에휴~~~
밤인데도 그리 춥지 않습니다.
그래도 온기는 보충해봅니다.
ㅎㅎㅎ
▲ 야전에서의 커피 한 잔.
그 맛을 아시는 분은 아시죠.
▲ 밑밥 두 바가지에 찌는 미동도 없어
이렇게 최근 유행하는 게임도 합니다.
▲ 분위기는 좋습니다.
가끔 동물소리가 쫌 음산하게 들립니다.
덩치가 좀 있는 듯 산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소리도 들립니다.
텐트 뒤에서 계속 바스락거리던 놈이 어느순간 받침틀 위에 올라가서는
저를 째려보고 있습니다.
손짓을 해도 그려려니 하면서 지 갈길을 갑니다.
발 밑에도 몇 번 왔다갑니다.
소름 돋은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 주인공은 들쥐 입니다.
▲ 새벽에는 이글루를 덮고 잠을 좀 잤습니다.
▲ 한참 자다 깨어나도 찌는 그대로입니다.
어젯밤 딱 한 번의 입질이 전부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입질이었는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
▲ 그렇게 새벽은 밝아옵니다.
▲ 이글루 안에 난로 피우고,
위에다 이렇게 글루텐이랑 가스 올려놓으면 얼지 않습니다.
글루텐은 말라비틀어집니다. ㅎㅎ
▲ 한참만에 텐트에서 나와 고요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 32대 : 수심 4.6미터
35대 : 수심 4.2미터
물골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 밤부터 싸래기 눈이 오다말다 반복합니다.
내심 함박눈이 오길 기대했건만.......ㅠㅠ
▲ 오전타임에 오른쪽에서 또 한번의 입질을 받습니다.
찌가 스물스물 올라오는걸 보면서 너무 흥분했는지
1마디 채 올라오기 전에 손이 먼저 나가 챔질을 합니다.
허공을 가릅니다.
ㅠㅠ
그런데 역시나 붕어의 입질인지 아닌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 수면은 유리알처럼 잔잔합니다.
해가 좀 뜨고 물안개까지 피어올랐으면 금상첨화였을 텐데요.......
그래서 꽝친게 다행인 듯 합니다.
안그랬으면 추워도 또다시 올테니까요.
ㅎㅎㅎ
▲ 아점으로 와이프가 챙겨준 김치찌개를 끓입니다.
맛이 아주 둑음입니다.
그래서 꽝친게 다행인 듯 합니다.
안그랬으면 울 와이프가 바빴을테니까요.^^
▲ 이제는 철수를 해야합니다.
▲ 이제 곧 봄이 오겠지요.
▲ 눈도 모두 녹고, 얼음도 녹고........
▲ 땅도 녹아 팩이 잘 박힐때 쯤.....
▲ 뜰채질 하러 다시 와야겠지요.
▲ 오후 1시 영상의 기온을 보입니다.
▲ 1미터 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지요.
물 속이 더 따뜻합니다.
▲ 흔적 없이 돌아갑니다.
▲ 붕순이라도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꽝친게 다행인 듯 합니다.
기억에 남을 또 하나의 추억페이지를 남겼으니까요. ^^
▲ 추곡을 뒤로하고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안출하시고 즐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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