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삼일절엔 낚시를 갔는데 이번엔 주중 내내 따뜻한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더니만 삼일절엔 바람이 무지불고
날도 엄청 추워져서 낚시가는걸 고민하다 3월 2일에 짐을 챙겨 버들지로 갔습니다. 지난주 지나던 길에 보니
얼음을 올라탈수도 있었는데 그새 물이 다 녹았더라구요.. 밤새 추위에 살얼음이 잡힌 곳이 좀 있었지만 낚시하는데 지장없을
정도였습니다. 오랜만에 찌 세울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밤낚시할려고 살얼음 안잡히는 곳에 자릴 잡았더니
바람이 문제더군요.. 그래서 낚시는 안하고 낚시터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런 저런이야기하고 놀다가 시간을 다
보냈네요.. 밤낚시 하기전까지 고기구어먹고 같이 간 아내랑 놀러다니고.. 이럴거면 내가 왜 이리 일찍왔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물보고 찌세우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밤낚시를 기대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녁 다먹고 캐미까지꺽었는데
집안에 일이 생겨 짐을 급하게 챙겨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이제 입질좀 보나 싶었는데요..
이번주엔 날씨도 많이 좋다고 하니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열심히만 하면 손맛 진하게 볼수 있거든요..

오늘은 여기에 자릴 잡았습니다.. 자리는 좋은데 바람을 많이 타네요..

밤엔 아직 추워서 연안에 이렇게 살얼음이 잡히기도 합니다.

낮에 잠깐 낚시좀 하다 먹고 놀고 밤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내와 간만에 고기 구워먹고 잼난 시간 보냈네요..

밤낚시 첫수.. 낮에 몇마리 잡았는데 입질이 예민한 편입니다.. 밤이 되니 입질을 잘하는 편인데 철수를 해야해서 아쉬웠습니다.

제가 잡은 고기는 아니지만 낚시 열심히 한 버들지단골 중학생조사의 조과...밑밥질만 열심히 하면 잘 잡힌답니다.

다음날 어제 밤낚시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물구경할겸해서 강아지와 함께 일월저수지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상류에 붕어 잉어 배스등이 몰려있는 진풍경을 보고 왔네여. 낚시하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 들었지만 이제는 이곳은 낚시 금지구역이라.. 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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