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출조길에 나무에 매 달린 꽃잎을 무심을 지나 쳤다.
오늘은 가족들과 나들이라고 가야 겠다..
생각을 한다.
며칠전만 해도 나뭇가지에는 꽃잎이 무수히도 달려 있었다.
오늘 출조를 마친 후 돌아 오는 길에 보니 하나도 없다.
이랬었는데....
대머리 독수리가 됬다.
봄은 봄 인듯 하다.
전주 인근 수로로 출조를 해 본다.
부들 및 마름이 잘 분포된 수심 60에서 80정도에 10대 편성을 한다.
대편성 중 눈에 익은 흰차가 주위를 배회한다.
마바리형님이 오셨나??
그랬으면 아는체 할텐데.....
(비슷한 차인가 보다 하구 만다. 그래서 혼났다.)
마바리형이다.
(야....형 차 보면 아느체를 해라.)
자리 좋아 보여 함 해볼렸더니 누가 먼저 앉아 있더라....
(너 였냐..^^)
그러면서 대편성을 한다..
새로 개시한 장비
.
형님!! 마수걸이를 기대해 봅니다.^^
맞은편 도로가 가로등불이 찌불로 보인다.
중증 환자 인듯.
밤에 덩치 좋은 메기 한수 나왔다.
간만에 듣는 피아노 소리다.
이런음은 언제든지 듣고 싶은 소리이다.
부슬 부슬 내리는 빗속에 뜯겨 나간 원줄을 매는 일도 일이다..
손이 시렵다.
따듯한 군불 아궁이에 몸을 누이고 지난날의 무용담을 풀고 싶은 날이다.
저녁 늦은 시간 도착한 최독사 형과 마바리형이 아침부터 벌을 서고 있다.
비도 내리고,날씨도 추운데.....
새벽 6시전후에 본류 권에서 붕어들이 둠벙쪽으로 붙기 시작한다.
형님두분은 사이 좋게 한 수씩 하신다.
참 보기 좋다..
이제 내 차례인가 기대하며 후다닥 가까운 자리부터 싱싱한 지렁이로 미끼를 바꿔준다.
의자에 앉으니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분다.
아직 붕어 맛도 못 봤는데..
입질이 딱 끊어져 버린다.
.
욕이 절로 나온다.
얼마나 기다린 시간인데.....
텐트 차양막에 고인 빗물을 보며 담배 한대에 여유를 즐겨본다.
http://cafe.daum.net/jb3355
낚시꾼은 다 같은 듯.
마바리형도 나와 같은 시간을 보내며 그 들을 기다리고 있는 듯...
아침시간에 올해 월척 마릿수 선두인 구운감자가 출근길에 위문공연 왔다.
캔커피를 두개만 샀다고 나는 참으란다.
흥..
끓여 묵으면 된다
뭐여!!
독사형이다.
마수걸이 월척 축하합니다.
붕어보다 멋있게 올렸다는 찌올림에 나온 녀석은 배식이..
저녀석은 어찌 됬을까??
목숨을 부지 했을지 별로 걱정이 안된다.
그래도 굿은 날 월척 두 수가 나왔다.
마바리형과 전주 맨발.
-------------------------------------------------------------------------------------
낚시꾼은 낚시대 펼때와 접을 때가 제일 행복하단다.
펼때는 기대감에.
접을때는 아 !이제 집에 가서 자면 되겠구나. 하면서 ..
------------------------------------------------------------------------------------
http://cafe.daum.net/jb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