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가 낑가져 있던 지난주 모교일 평택호 구성리권에서 떡잔치를 허벌나게 벌이고
있다는 무전이 날아 듭니다.
아담하고 풍광이 좋다라고 하는 작은 소류지를 좋아하는 저 입니다, 만
그 곳에서 몇일 장박하며 크게 제미를 보고 있다는 선,후배님들이 계셔 놀멍쉬멍 도착한
목적지엔 이미 많은 조사님들의 차량들이 길가에 즐비하며 형형색색 설치된 텐트들로
낚시터의 운치를 더하고 있더군요.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워낙 출조하는 조사님들이 많아
자리 잡기가 어려웠지만 ..
저는 먼저온 님들의 정성으로 찜해둔 자리에 별 어려움 없이 대를 널어 봅니다...
한낮엔 기온이 급 상승해 햇살이 존나게 뜨겁더군요.
어메! 더운고~
이젠 물가에 나갈떄면 아이스박스에 얼음물은 꼭 챙겨야겠고 또 하루살이들의 습격을 대비한
모기약도 준비 하는게 좋을듯 하더군요.
만나면 좋은거 우리의 인연들..그리고 더 좋은건 당찬손맛..
여기저기 물살을 가르며 끌려 나온는 그 님들...그리고 물고기에게 대를 빼앗겨 끌려간 낚싯대를
통통거리며 그물 건지로 가다가 낚싯대를 주인에게 건져주는 뱃사공의 인심 등등...
여러가지 연출의 그 장소 그늘진 한켠에서는 오랜만에 만났다고 소주병 자빠트리는 게임이
한창입니다...
집을 나서기전에 낚시 올려고 와이프에게 애교스런 재롱과 품 안에서의 그 힘을 과시하고
품앗이로 시간을 얻었다면 쫌 글코...ㅎ
그 마나님들이 정성스레 준비해준 음식들로 안주하며 소주잔을 부딯히며 정를 쌓고있는
이 떄가 제일로 행복 하더군요...저는...
혹시 님들은 어떠신지요....ㅎ
석가탄신일인 이날도 잡은 고기는 바로방생 마음의 평화를 ...
이곳엔 여러종류의 고기들이 있는데...
토종붕어는 물론 떡붕어,뱀장어,빠가사리.베스 등등...
그러나 이땐 잉어들의 산란이 시작되어 온 종일 푸드덕.첨버덩 ~ 되는 소리에
눈과 귀는 심심하지가 않터이다,
이따금 재수없게 지롱이 한마리 먹어 보겠다고 낚싯대 주인 모르게 살째기 흠쳐먹다
바늘에 걸려 앙탈을 부리며 끌려 나오는 잉순이들...대부분의 조사님들도 방생 하더군요..
고맙게시리...ㅋ
이곳에서 자주 만난 님들도 있었지만 한 동안 못 만났던 님들도 우연히 만났고
그리고 처음으로 만난 님들이 많았었는데 ...아주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것 처럼 마음이 편 했었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씨유....덜ㅎ
물가에만 나오면 시간이 음청 빨라유 저는..혹시 나만 그런지는 몰겄는데유..
토요일 오후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온다기에 ...
6대 펴놓은 낚싯대중 4대는 걷고 밤 사이 자동빵으로 잘 걸리는 채비 2대로만 거총 해 놓고
저녁장은 안 보고 님들과 쇠주잔만 기울이다 ...
바람 불고 비 오는 토요일밤이 지나고 일요일날 아침에 비가 멈추니 서서히 철수준비를 합니다.
철수라야 별로 할거는 없지만 제가 낚시 하던 자리는 물론 주변도 정리를 하면서
쓰레기만 한가득 모아 놓고....
3박4일 동안 많은 님들과 먹고 마시고 즐기고
또 정을 듬뿍 쌓았던 목적지를 훌쩍 떠나왔다는 이바구 여기까집니다...
안노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