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추석 전날 경남 진주시 갈촌상지로
짬낚을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처가행에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예정에 없던 출조였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서 글 한편을 믿고 출발합니다.
△ 진성IC에서 나가서 10여분을 가니 갈촌저수지나 나오고
저수지 옆길로 조금 더 올라가면 작은 무명지가 있습니다.
△ 오후 5시 30분경 도착해서 마음이 급해
휴대폰으로 몇 장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름이 빽빽해서 낚시 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상류쪽에 한 두 자리 정도가 있는데
가을이라 논둑에 줄을 처 놓았길래 포기하고
하류 무너미에 자리잡았습니다.
오른쪽 나무 아래 32대, 연안에 29대
왼쪽 제방 끝자락에 32대, 마름 앞으로 29대
정면 마름 끝자락에 25대를 편성했습니다.
지형상 자연스럽게 갓낚시 편성이 되었습니다.
대 편성하고 나니 어두워 지더군요.
△ 무너미 오른쪽 모습입니다.
△ 무너미에서 본 제방쪽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진성IC낚시 라는 가게가 있는것 같았는데
막상 진성에 가보니 없더군요.
지렁이, 새우 아무것도 준비를 못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글루텐을 달고
채집망을 던져 두었습니다.
△ 낚시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우측 29대에서 글루텐 미끼에 나온 붕어입니다.
8치쯤 되려나요?
못먹어서 그런지,
웰빙식을 해서 그런지 날씬합니다.
글루텐 갓낚시 조과네요.
채집망을 건져보니,
새우는 보이지 않고 참붕어만 한 주먹 들었습니다.
이후 참붕어로 미끼를 바꿔 밤 11시 까지 4시간 정도 낚시를 했습니다만
더 이상 입질은 없었습니다.
걱정하실 처가 식구들 생각에 서둘러 철수했습니다.
철수해서 진주시내 처가댁 까지30여분이 걸리더군요.
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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