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구름이 끼어 있고 비가 내릴것 같은 느낌이 있는 날 오늘은 청원에 볼일이 있어
집사람과 잠시 다녀와야 한다.
집사람 볼일 보는 사이 그 사이를 못 참고 근교 강가로 쪼르르 달려 간다.
그 전에도 그 길로 다니면서 보면 가끔 꾼들이 시간을 보내는 걸 보았기에 곧장 찿아 갈수 있는 곳
도착하니 마침 어느 부부가 다정하게 앉아 찌를 응시하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입질쫌 있습니까 물으니
요 따마한 녀석 한마리 잡아 놨다며 기경 하라길레
먕테길 들어 보니 아마 8치급은 되겠더군요....
예 기경 잘 했습니다...
저는 쫌 옆에 다리발 아래에 대를 펴 봅니다.
보이는 건 어느꾼들이 흔적을 남기고 간 쓰레기가 듬성듬성 있고
또 아리까리 한 냄새가 바람이 불면 약간 나는것 같고
하지만 저는 대를 널어 봅니다.
베스가 서식을 하는지 베스잡는 아자씨들도 보이고
제가 대를 펴 놓은 한쪽엔 나뭇가지에 걸려 원줄이 터졌는지
괞찮아 보이는 찌가 물속에 잠겨줘 있고....
음..
저찌를... 수초제거기를 가져와 건져 냅니다...
건져 놓고 보니 쓸만해 수입을 잡습니다...
어느새 옆에 있는 아저씨 따끈한 커피를 끓여 한잔 갔다 주더군요.
쌀쌀한 날씨에 커피 감사 했습니다.
찌를 보고 있노라니 빗 방울이 한 두어방울씩 떨어지더군요..
제 옆을 왔다 갔다 하며 베식이 잡는 조사님 킁거 한마리 걸어 내더군요.
손 맛이 좋다고 하네요...
많이 잡아 쥑여 주시길...ㅎ
비가 살살 뿌려서 고마 대를 접고 붕어 얼굴은 못 보고 철수해 청원을 떠나 옵니다.
다음날 쉬고 있자니 몸이 지 틀립니다.
그레 떠나자...
몇일전 어느 후배님헌테 전화가 옵니다.
거시기 논산 거그 저수지에 요즘 잘 나온다 하데예...
거 한번 가보소..
응
내 시간 나면 가보제..
그레서 도착하니 소문이 나서 그런지 제방 입구부터 차가 짝 몰려 잇더군요....
음..
나오긴 잘 나온는가 보군....
차를 대 놓고 이리 저리 포인트 점검...
낮 낚시 하는 조사님들 내림층이 대 부분...
일단 대를 4대만 깔아 봅니다.먹던 안 먹던 쓰고 남아 있던 강냉일 달아 투척...
이제 입질만 해 다요...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하꾸마..하고
허긴 저도 넘의 조행기 볼땐 글은 잘 안 읽어보고
사진만 대충 흟어 보는데 ,,,
모두가 제가 쓴 이바구 글을 제세히 읽어 본다는 확신도 없지만 ..
그레도 대충 갈겨 봅니다...ㅎ
한낮의 더위가 을메나 따갑던지 모자를 쓰게 하더군요.
들판길가엔 메두기가 제법 많아 그걸 잡아 술 안주를 하면 좋겠다 싶어 바로 실천...
햐~
요놈들 사람 인기척이 들리니 동작들이 을메나 빠른지
잡기가 넘 힘들더군요...
한참을 헤메며 잡았는데 겨우 두마리 잡고 포기....모든일이 쉽지만 않다는 것...
허긴 그 늠들 목슴이 달려 있으니 죽을동 살동 달아 날수밖에요...
멀리서 찌를 응시 해 보지만 입질 없음을 파악.
에이 일찌감치 저녁이나 해 먹자 싶어 열무냉면을 말아 뚝딱 헤치우고
케미를 꺾어 봅니다.
이곳은 새우가 많다는 걸 알기에 아까 새우 채집망 넣어 놓은걸 건져내
새우를 달아 놓고 기대를 해 봅니다...
낮에 많던 조사님들 밤이 되니 모두 귀가...
주변엔 몇몇 조사님들 만 밤 낚시..
앗~
그런데 47대 새우 달아 놓은 찌가 껌뻑 거리더니 물속으로 스르르 잠김니다...
넵따 후려 챕니다....
뭔가가...달려 있고 손맛이 느껴 집니다....
음...오늘 한 건 하는 구먼...
발 앞에 떨어 지는 건 기다리던 붕어는 아니고 개뿔이나 빠각빠각...이 소리가 납니다..이런...젠장..
김 팍 샘니다...
직장에 다닐떄 그 땐 한글날 빨간날 공휴일이라고 쉬면
그 때도 물가를 찿았었는데...
두화이시절인가 뭔가 할때 년중 쉬는 날이 많다고 한글날 칼질을 해 없어져 근로자들도 많이
이쉬워 했는데... 다행히 그네시절이 오면서 23년만인가 다시 부활해 지금은 백수지만
어제 한글날 하루 쉬어 보니 옛날 생각도 난다는 야그이며...
빠가 한마리 잡아 패데기 치고 나니 또 빠가가 나오고 또 빠가가 빠각 빠각~~
에이쉬 오늘 낚쒸 안해....야밤에 철수 했다는 이바구 여기까집네다..
일 하시는분들 욜씨미 일 하시라요 님들이 일 땀시 못하는 낚시는
먹고노는 이 백수가 그 낚씬 다 할테니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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