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한파가 몰아 치면서 메섭게 추운데 다음날부터 날씨가 풀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부랴부랴 짐을 꾸릴것도 없지만 출조길에 나섭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요 낚시병에 걸리면 그 울타리에서 헤어 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것
같아 제 자신이 안타깝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퍽 다행이라 생각하여 행복감을 느끼곤 하답니다.
물론 저 헌자만의 생각입니다 만 님들의 생각은 어떠 하신지요.. 머 걍 다 글타그요...ㅎ
인천지역에 사시는 선배님과 통화로 같은 시간대에 도착한 목적지엔 한파로 인해 얼음이 꽁꽁~
지끼미...
얼음은 생각도 안 하고 왔는데...약간은 황당 합디다....
으짜겠습니까... 하는수 없이 이곳 저곳 포인트를 찿다 보니 마침 얼음이 얼지 않은 한곳을 발견
젭싸게 전빵을 차려 봅니다...
물론 함께하는 선배님도 제 옆에서 진을 차리고 있고요.
또 한편 다른 조사님들은 패트병등에 줄을 메어 얼음 깨느라 주변이 시글벅쩍 합니다..
저 정도의 열정으로 집안에 일들을 도와 주면 와이프들헌티 곱뻬기 사랑도 받을턴디.머 좋은일라고
이 추운날에 집 나와 개고생들을 하는지....혼자 피식 웃어 봅니다...
이제 입춘도 지났고 훨씬 봄이 다가오는 듯 한켠에선 꽃 소식도 들려오고요..
아직 빠르다고요...
따뜻한 봄이 빨랑 와야 AI인가 뭔가 하는늠이 빨랑 물러 갈낀데 큰일 입니다.
저그 예산에 있는 예당지에도 거시기 땀시 아직 낚시가 불가하다 하더군요.
혹시 거그로 출조 하시는 들은 참조 하시고요...
그런데 이날 도착해서 전빵 차리고 한시간 정도 낚시를 하다 보니 벌써 해가 지더군요.
겨울 해는 무척이나 짧아요..
벌써 살 얼음이 살짝 잡히는거 같아 낚싯대 거총 해 놓고 준비해온 음식들을 장만 해 소주일잔 곁들여
저녁을 해결 하고 기나긴 겨울밤 을 보내기 위해 각자 차에 들어 갑니다...
야전에서 차 안은 참으로 행복이지요...
따뜻한거이 편안히 밤을 지 새울수가 있으니 말입니다....
머... 먹는거 마시는거 보는거 듣는거 싸는거 등등...모든게 해결 되니 말입니다.
그레서 자꾸만 집 나가는건지 몰갔네요...ㅎ
다음날 아침에도 우리가 있는 자리는 얼지 않아 낚시를 할수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얼음 깨는라
정신 없는 가운데 아침장을 볼려 하지만 개뿔이나 어제에 이어 아직 붕어 얼굴을 볼수가 없더군요.
설 전엔 제법 많은 조과들이 있었다 하는데 ...
하는수 없이 오후에 보따릴 싸 들고 중류쪽으로 이동 합니다.
다행히 이곳은 얼음이 녹아 낚시가 가능헌디..밤엔 바람이 안 불어 또 살얼음이 잡혀..낚시 불가입니다.
허허... 연 이틀 꽝 입니다... 아 꼬습다 꼬스워~ 하는 사람은 나쁜사람....ㅋ
다음날 아침에 저그 경남 사천쪽으로 출조 나갔던 후배님도 아침에 도착...하였으나
마침 불어 오는 바람으로...낚시 하기가 껄쩍지근 해 함께 상의끝에 부여 모 저수지에 잘 나온다는
현지 후배님의 정보로 3명이 철수해 이동을 합니다...젠장...
요번 출조는 으케 펴고 접고 이동하고 또 펴고 접고..또 이동,...아주 개고생...아니지
운동으로 일관하는 출조인거 같습니다.그려~~
그레도 즐겁습니다...
좋으니까 말 입니다....머 별 미친....이건 아닌지유~....ㅎ
연 3일을 꽝치고 이동 하지만 아직 아침도 못 먹었고 이동중에 식당에 들러 아침을 해결하고
부여 모 저수지로 이동 합니다...
하루에 월 몇개는 나온다는데...그거야 붕어 마음이겠지만...
걸국 도착한 목적지엔 물 낚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조사님들이 출조했더군요...
이제 도착 했으니 빨조들은 일잔 찌끌입니다...
아....이 맛이야...크으....조오타...일단 저도 한잔...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충북지역 저수지에서 ..
인터넷 모 싸이트 얼음낚시대회가 있어 거기에 같이 참가 하기로 한 후배님이
먼저 들어가 저를 기다린다는 전화를 받고...는
또 다시 충북지역으로 이동 했다는 이바구는 다음 이바구에서 하기로 하며....
오늘은 2박3일동안 꽝치고 왔다는 아주 참깨 같이 꼬 습다는 이바구여씸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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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꽝!
이소리를 들으니 왠지 꼬십다는 생각이 듭네다 ㅎㅎㅎ(나도 나쁜사람)
말통을 던져 어름깨는 장면이 특권 입니다 그정도의 열정이면 최고라고 할것 같습니다
나도 병이 단디 나서 움추리고 있읍니다 벌써 낚시대를 잠재우고 있는것이 2개월 가까이 됩니다 아마도 싸구려 낚사대 녹이나고 곰팡이가 다 나서 쓸수 있으런지 ㅋㅋ
무신일이 있어도 담주 에는 어디든 들이대 볼 요량 입니다 그러하오니 가시는 행선지 꼭 갈켜주시기 바랍니다
부사호는 어떻 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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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1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0) | | 팔묜 | | 25.11.19 | | 6,4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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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2) | | 팔묜 | | 25.11.16 | | 8,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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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9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9) | | 팔묜 | | 25.11.14 | | 8,2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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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8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4) | | 팔묜 | | 25.11.13 | | 8,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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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1) | | 팔묜 | | 25.11.12 | | 8,3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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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9) | | 팔묜 | | 25.11.11 | | 8,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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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1) | | 팔묜 | | 25.11.10 | | 7,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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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0) | | 팔묜 | | 25.11.09 | | 8,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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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0) | | 팔묜 | | 25.11.06 | | 13,66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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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8) | | 팔묜 | | 25.11.05 | | 1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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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8) | | 팔묜 | | 25.11.04 | | 12,7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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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6) | | 팔묜 | | 25.11.03 | | 15,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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