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처럼 맞은 연휴.
2박 3일 일정으로 나섰습니다.

△ 서울에서 150Km 정도 떨어진 충남 홍성의 작은 수로입니다.
전체 길이가 300미터 쯤.

△ 연안에 갈대, 줄풀, 부들이 섞여있습니다.

△ 물 속에는 말풀이 자라고 있지만,
찌 세우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중하류 수심은 1미터 내외이고,
물색도 좋습니다.
상류는 수심도 얕고 물이 너무 맑더군요.

△ 정보가 많지 않아
하류 부들과 갈대가 섞여있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 건너편 연안 갈대에 2대, 부들에 1대, 중간 말풀 사이에 1대를 펴봅니다.

△ 미끼는 지렁이, 옥수수, 글루텐을 준비했습니다.
입질은 거의 지렁이에만 있었습니다.
새우는 채집되지 않고,
참붕어가 채집되 사용해 봤지만 입질은 없었습니다.

△ 첫 수로 작은 붕어나 나옵니다.

△ 두 번째는 묵직한 손맛을 안겨준 메기.

△ 얼룩동사리도 끼어듭니다.

△ 손님고기 등살에 나들이 중입니다.

△ 본격적으로 논에 물을 대기 시작했네요.
날 풀린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배수기입니다.

△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처가에 고추모종 하러 오셨다가 수로 붕어가 궁금해 나오셨다는 분을 만났습니다.
하류는 밤에 동자게, 메기 때문에 낚시하기 힘들다며
중류 전봇대 앞으로 옯겨 보라고 하십니다.

△ 그렇지 않아도 손님고기에게 시달리던 중이라
좌대며 텐트까지 설치한 상태인데 자리를 옮깁니다.

△ 하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수심만 약 20Cm 정도 얕습니다.

△ 연안으로 붙이고,
말풀 피해서 찌를 세웠습니다.
밭침대 한 칸을 비워두면 대 옮기기 편해서 좋습니다.

△ 기압은 안정적입니다.

△ 수온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자주 출조하시는 분 두분을 만났는데
이 수로는 이상할 정도로 산란이 늦다고 하더군요.
수온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같은 듯 다른 노을입니다.

△ 밤이 되면서 찌 움직임이 잠잠해 지네요.

△ 이 달마저 기우니 깜깜절벽 입니다.
밤중에 묵직한 메기 3수, 동자게 1수, 깻잎 붕어 1수를 만났습니다.

△ 여명이 밝아 오면서
순간 모든 찌에 움직임이 시작됩니다.
이 시간에 맞춰
역시 처가에 오셨다는 분이 한 분 출조 하셨습니다.

△ 이런 뼘치 붕어들이 찌를 멋지게 올려주네요.

△ 고만고만, 뼘치를 넘지 못하네요.
입질은 주로 부들 앞에서 들어옵니다.

△ 메기 4수가 들어 살림망이 묵직합니다.
짬낚오신 분 장인어른께서 민물고기를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털어드렸습니다.

△ 하루 더 있어도 좋겠다 싶었지만
가져간 지렁이도 다 떨어지고 해서 10시쯤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 서울을 향해 60Km 쯤 이동합니다.

△ 얼마전 조황이 좋았다는 당진 수로를 찾았습니다.
3일째 조황이 좋지 않아
평소 다툼이 심하다는 자리가 비었더군요.

△ 오후 늦게 한 차례 비가 내립니다.
지렁이 사면서 눈에 들어 집어든 <스마트 찌보기>가 역광에서도 잘 보입니다.

△ 비가 개고 햇살이 나자 블루길이 덤비네요.

△ 해질녘이 입질 시간이라는데
소식이 없습니다.

△ 밤이 되니 이 번에는 동자개 습격입니다.
슬그머니 끌고 들어가면 여지 없이 이녀석이네요.
자정까지 대여섯 수는 만난것 같습니다.

△ 아침 해가 강렬합니다.

△ 바람도 만만치 않아
이른 철수길에 오릅니다.

△ 모처럼 여유 있는 일정으로 충분한 시간 낚시하고
돌아 오는 길인데...
여전히 다음 출조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