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잠깐 출조를 해보고 어깨에 무리가 와서 한동안 출조를 못했습니다. 뭐 개인적인 복잡한 사정도 있었지만요....
철지난 봄의 끝자락에 우연히 신청한 글루텐 평가에도 뽑히고, 몸은 좀 불편하지만 낚시를 좋아하시는 지인분과의 약속도 있어서
지난 연휴에 내내 사무실을 지켜서 머리도 식힐 겸 짬낚을 가기로 하고 부랴부랴 챙겨서 오후 2시경에 느지막하게 출발했습니다.
잘 아신다는 곳으로 안내하신다더니 진위천이시네요... 조금은 걸어야 하는 곳이라 가고는 싶지만 다리에 무리가 될 듯하여 선뜻 나서지 못하셨다고...
도착하여 자리를 찾다보니 완전히 여름이네요.... 땀을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먼저 특파원께 들려서 소품및 조황 , 포인트 문의드리고 쭈쭈바 물고 포인트로 들어 갔습니다. 더워라~~~
대펴고 준비해간 션한 맥주 한잔하고 대를 펴기 시작했습니다.
지인은 36이하 3대 떡밥 및 짝밥 , 저는 32/35/40 이렇게 쪼금 길게 떡밥 및 짝밥으로 준비했네요.
물가가 경사진 곳이라 많이 신경이 쓰여서 웬만하면 제가 움직여서 날랐는데 마이 지치네요..ㅎㅎㅎ
대펴고 떡밥개서 밑밥질하면서 참치,연어캔으로 소주 각 1병씩....벌건 대낮에 헤롱거렸네요.....
잠시후 빨리 저녁을 먹자고 하셔서 엠씨푸드에서 보내주신 삼계탕 , 오리죽으로 저녁겸 쏘주 한잔하며 이바구 즐겁게 하는데
찌가 말뚝이네요. 지인은 가끔 손바닥표라도 걸어내시는데 방생하면서 즐시는데 저는 아무일이 없네요....이론~~
집어를 하자고 맘을 먹고 정말 부지런히 30분마다 한번씩 밑밥 투척..커피 한잔하는데 노을이 참 예쁘게 집니다.
케미 꺽고 2번의 밑밥질에 깜빡하더니 조용히 올라오는 찌에 가볍게 챔질을 했는데 무지하게 앙탈을 ,.... 건져보니 9치정도 되네요..
마수가 9치라 대박을 꿈꾸며 손이 더 빨라집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바람이 약간 불면서 출출해져서 감자탕으로 야식을 하고 잠깐 쉬는데 점잖게 2마디 올라오다 멈춰있는 입질에
참지 못하고 챔질,,,,,, 설걸렸는지 팅합니다....바늘을 보니 붕어 10호가 뻣었네요..ㅜㅜ 잉어라고 생각하고 다시 열쒸미 쪼는데
불편한 자리에 앉아계셔서 그런지 몸이 좋지않으시다고 철수를 하자고 하시네요..
빨리 대접고 , 자리 정리하고 , 쓰레기 다줍고 , 붕어 원래 자리에 놔주고 , 30분만에 출발하여 12시간만인 새벽 2시에 집으로귀가했네요.
오랜만에 지안과 출조하여 간단하지만 맛는 것도 먹고, 붕어도 보고, 바람도 쐬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이번에 물가에 가보니 팔이 많이 좋아져서 이제는 출조를 좀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조행기로 많이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횐님들 항상 안출하세요...
항상 진위천쪽 생생한 소식을 전해주시는 특파원님 이십니다...
매장에서 쭈쭈바 사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션하고.....ㅎㅎㅎ
도봉 글루텐 평가단에 당첨되서 두번째 사용을 해봤습니다.
첫번째는 글루텐 : 물 = 1:0.8 이었는데 저한테는 별로 좋지 않은 조합이었고, 이번에는 1 : 1.2 단품으로 사용했습니다.
집어가 잘 안될 것 같아서 집어제는 신장으로 준비해서 집어하면서 지렁이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떡밥대로 3대 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나와서 인지 정렬도 못하네요..ㅜㅜ
수로 상류쪽입니다. ( 오산쪽이겠지요 )
하류 평택호쪽입니다. 더위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앞쪽 작은 섬에서 잉어들이 밤새도록 들썩이네요...
산란에 맞춰서 왔으니 뭐라 할말이 없네요.ㅎㅎㅎ 번성하길 바랄뿐입니다.
엠씨푸드 제품 평가도 같이 했습니다.
너무 서둘러 나오느라 다른 먹거리 챙길 시간도 없고, 짬낚시를 하기로 해서 음식에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어서 가져갔는데
맛도 양도 좋았습니다. 우선 간편해서
삼계탕과 오리죽을 섞어서 10분정도 끓이니 훌륭한 식사가 되네요.
지인분께서도 맛나게 잘 드셨다고 감사해주시네요.. 쑥스럽게.. 그냥 데우기만 했는데요..ㅎㅎㅎ
연어캔과 참치캔을 비우고 남겨 놨다가 이렇게 그릇 대용으로 사용했네요...
뭐그런데로 사용할 만 합니다. ㅎㅎㅎ
무더웠던 하루해가 지고 있네요....
해기지고 물이 약간 흘러서 찌가 빼딱하게 서 있습니다.
이때부터 입질 시작합니다...
옆쪽에도 많은 찌불이 섯습니다.
달도훤하게 밝아서 조과에 영향은 안주고 철수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네요..
6치 ~ 9치까지 많은 손맛을 보게해준 붕어들입니다.
지렁이보다는 도봉에서 좀 더 부드럽고 깔끔한 입질을 보았는데 씨알 관점에서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네요..
붕어가 거의 고만고만해서 담번에 글루텐과 떡밥만 써서 봐야겠습니다.
아침장을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아쉬울 때 다음 기회를 기다리게 되네요..
원래 있던 곳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안가네요..
잠시 머물렀다가 인증샷 날리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항상 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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